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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09:5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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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몽 되살아나, 특별한 헌신 약속…미국은 어떤 위협에도 맞설 것"
바이든, 뉴욕 이어 펜실베이니아서 추모…"희생자 의지 과소평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펜실베이나아 섕크스빌에서 열린 9·11 테러 19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서 열린 9·11 테러 19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2001년 9·11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는 물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와 섕크스빌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했다.파워볼

섕크스빌은 유나이티드항공 93편이 추락한 곳이다. 당시 테러범들은 이 항공기를 미 국회의사당에 추락시키려 했지만, 승객들의 사투로 이곳 들판에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고통과 악몽이 되살아나고 상처가 다시 시작되며 마지막 소중한 말들이 마음속에서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지울 수 없지만, 여러분 어깨의 짐을 짊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 마음속의 공허함을 채울 수도, 끔찍한 슬픔을 지울 수도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면서 이 신성한 장소에 왔다"며 "여러분이 그렇게 원하고 필요로 하는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모든 미국인의 특별한 헌신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희생자 40명의 헌신을 설명하면서 "테러범들이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을 때 이들은 가장 미국적인 일을 했다"며 "조종석으로 달려가 완전한 악에 맞섰고, 그들의 마지막 행동은 수도를 구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웅들은 어떤 위험과 위협, 역경에도 미국은 항상 일어서고 당당히 맞서 싸울 것임을 영원히 일깨워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날 뉴욕시 경찰과 소방관 등 400명이 넘는 긴급 대응요원들이 생명을 바쳤다"며 "그들의 특별한 희생과, 미국을 안전하게 지킨 모든 긴급 구조요원들을 기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하는 행사도 가졌다.

청중들은 좌석 간격을 널찍이 띄우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모습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안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당시 첫 테러 공격이 이뤄진 시간인 오전 8시 46분에 맞춰 참모들과 함께 묵념했다.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에 억류된 70여명의 인질 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토머스 페인 육군 원사에게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했다.

명예훈장은 수훈을 세운 전투원에게 의회 명의로 미 대통령이 주는 최고의 국가 훈장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가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9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같은 시각 뉴욕의 옛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엄숙한 날"이라며 "오늘 어떤 뉴스도 만들지 않을 것이며, 9·11 이외에는 어떤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찾았던 섕크스빌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 가족들과 대화하는 등 추모를 이어갔다.

바이든 후보는 이곳이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삶을 내려놓겠다는 희생자들의 의지를 과소평가하긴 힘들다"며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추모를 마친 바이든은 인근 소방서를 찾아 케이크 등 먹을거리와 맥주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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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간판타자 이정후가 3안타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10일)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시즌 64승 45패. 올 시즌 LG전도 10승 6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3안타를 친 건 8월 23일 KIA전 이후 14경기만의 일. 9월 9경기서 타율 .147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이날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으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이정후는 경기 후 “어제 패해서 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꼭 필요했다. 승리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겪은 슬럼프였다. 9월 거듭된 부진에 천하의 이정후도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안 맞는 동안 생각이 많았다. 초반에는 짜증도 나고 표정관리도 못했다”며 “자꾸 안 맞아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부진이 더 길어졌다”고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정후는 구체적으로 “안 맞을 때마다 과거 잘 맞았을 때만 생각했다.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왜 안 맞는지를 계속 고민하다보니 계속 맞지 않았다. 멘탈에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말한 ‘안 좋은 생각’은 아마추어 시절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이기에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었다. 그는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내 자신에게 가혹할 정도로 아버지 때문에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못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부진 때 그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코칭스태프 및 선배들의 믿음과 조언 속 다시 밝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선배들 조언이 큰 힘이 됐다. 다들 지금 잘하고 있다고 해주신 덕분에 지난주부터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

이번 부진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이정후다.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고, 야구가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잊어야한다는 마음도 되새기게 됐다. 이정후는 “이제부터는 계속 좋은 생각만 하려고 한다. 결과가 나지 않아도 좋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3안타로 감을 찾은 느낌이냐고 묻자 “원래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말했겠지만, 앞으로는 좋은 생각만 할 것이다. 그래서 그냥 감을 찾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정후에게 경기와는 관계없이 최근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과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이 롤모델로 자신을 꼽은 것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정후는 “김건형은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다. 물론 기억은 잘 안 난다”며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나 역시 어리고 커 가는 입장이다. KBO리그도 메이저리그처럼 2세 선수들이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정후.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잠실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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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편집자주] 머니가족은 나머니씨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좌충우돌 겪을 수 있는 경제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입니다. 머니가족은 50대 가장 나머니씨(55세)와 알뜰주부 대표격인 아내 오알뜰씨(52세), 30대 직장인 장녀 나신상씨(30세), 취업준비생인 아들 나정보씨(27세)입니다. 그리고 나씨의 어머니 엄청나씨(78세)와 미혼인 막내 동생 나신용씨(41세)도 함께 삽니다. 머니가족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올바른 상식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재테크방법, 주의사항 등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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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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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산을 계기로 언택트(비대면) 영업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업계도 지난달 30일부터 보험설계사들의 대면영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대신 전화 상으로 상품약관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자필 서명 동의를 받는 등 TM에 준하는 원칙을 지키면 비대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TM 채널의 청약철회 비율이 매년 12~16%에 이른다는 것이다. 전화로 보험에 가입한 사람 100명 중 최대 16명은 한 달도 안돼 계약을 취소한다는 얘기다. 전체 보험영업 채널의 평균 청약철회 비율이 4~7%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높은 편이다.
전화로 듣는 보험 상품 내용, 안들리면 "더 크게, 천천히" 얘기해야

전화로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한다. 당연한 말처럼 보이겠이지만 실제로 전화 가입을 할 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일부 설계사들은 상품의 장점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청약 단계에서 불이익이 될 수 있는 중요 내용을 빠른 어조로 설명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만나서 설명을 들었다면 주의 깊게 들었을 내용도 전화로는 어렵고 복잡해 대충 놓치고 지나쳐 버리는 수도 있다. 청약이 완료될 때까지 상품의 장단점을 모두 듣고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집중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보험사 직원의 상품 설명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목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으면 "천천히 말해주세요" 혹은 "더 크게 말해 주세요"라고 정확히 요청해야 한다. TM은 고객이 상품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취한다. 잘 못 알아 들었으면서도 "네"라고 했다면 이해한 것으로 간주가 돼 나중에 고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꼭 설명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미심쩍으면 상품 요약자료 요청 가능…어르신 안내자료는 그림 활용
가입 전에 상품요약 자료를 문자, 이메일, 우편 등 원하는 방법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것도 고객의 권리 중 하나다. 특히 보험 기간이 장기인 저축성보험이나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는 변액보험 등은 전화 가입을 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

저축성보험, 변액보험을 비롯해 '갱신형 실손의료보험계약', '65세 이상과 체결한 보험계약'은 보험 계약 전 언제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 요약자료를 받을 수 있다. TM 보험 상품 가입 의사가 있어도 미심쩍은 면이 있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요약자료를 요청하는 게 가능하다.

65세 이상인 경우 큰 글자와 그림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달라고 할 수 있다. TM 보험상품 청약철회 가능 기간도 청약일로부터 45일(일반보험상품 30일)로 65세 미만보다 15일 더 길다.

또 전화로 체결된 보험계약은 모두 보험계약의 중요 내용을 다시 알려주는 보험사 '해피콜'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해피콜의 내용이 전화로 안내받은 내용과 다르면 재설명을 요청하면 된다. 설명 내용과 해피콜의 내용이 달라 신뢰할 수 없는 계약이라고 생각되면 청약철회 기간인 30일(65세 이상은 45일) 안에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객이 상품 내용을 이해한다고 대답한 해피콜 녹취자료도 향후 분쟁이 있을 때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며 "이해 여부를 묻는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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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들어가기 전 첫 단추를 꿰는 대회다”

최현민(195cm, F)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전주 KCC로 이적했고, 보수 총액은 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뛰었다. 인상률 300%. FA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최현민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18~2019 시즌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 출전에 평균 18분 41초 동안 5.3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019~2020 시즌에는 정규리그 23경기 출전에 평균 7분 44초 출전에 그친 것.

최현민 스스로 부진을 알고 있었다. 만회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래서 절치부심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휴가도 반납할 정도로 몸 만들기에 열의를 보였고, 비시즌 기간에도 부상 없이 훈련을 받았다.

연습 경기에도 열심히 임했다. 파워포워드로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다. 최현민은 지난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게 있었고, 거기에 중점을 뒀다. 내가 포지션 대비해서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빠른 공수 전환과 넓은 코트 밸런스에 집중했다”며 연습 경기 중점 사항을 말했다.

최현민은 수비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페인트 존부터 3점 라인 밖까지 넓게 움직였다. 최현민은 “수비에 많이 신경 쓰려고 했다. 특히, 도움수비에 많이 집중했다”며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KCC에서 4번으로 뛰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3번을 많이 봤다. 다른 4번보다 외곽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나한테 이점이 될 것”이라며 다른 파워포워드와의 차별화를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다. 내가 3점 라인 밖으로 상대 빅맨을 끌어내면, 우리 팀 다른 선수들이 공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나 스스로도 상대 빅맨을 끌어낸 후, 돌파나 패스, 슈팅 등 다양한 옵션을 할 수 있다. 그런 이점을 활용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며 차별화에서 나오는 강점을 말했다.

물론, 배워야 할 점도 있다. 유성호(199cm, C)와 곽동기(192cm, F), 그리고 송교창(199cm, F)까지. 경쟁자들의 장점도 흡수해야 한다. 최현민은 “다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고, 다들 장점이 다르다. 연습을 하면서 어떤 걸 잘 하는지 배워야 한다. 그것 역시 비시즌 중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당연히 여겼다.

한편, KBL은 오는 20일부터 군산에서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개최한다. 2020~2021 시즌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실전 감각이 부족했던 최현민에게 더할 나위 없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현민은 “매 경기 각오는 똑같지만, 이번 컵 대회에서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 첫 단추를 꿰야 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걸 만회하고 싶고, 감독님께 어필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지난 해에는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경기 감각과 자신감 모두 떨어졌다. 컵 대회를 통해 두 가지 요소 모두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컵 대회에서 해야 할 일을 언급했다. 컵 대회에서 부진을 만회해야, 2020~2021 시즌에 많이 뛸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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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남성 등 추미애 사태로 민주당 이탈..국민의힘 흡수 관심
"민주당 경고" 의미 분석 속 '상식'돌아온 野에 지지세 몰릴 가능성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정부·여당에 등 돌린 20대 청년 층을 끌어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선 패배 이후 지난 8월2주에 처음 민주당을 꺾은 국민의힘은 한동안 주춤 했다가 추 장관 사태를 고리를 다시 민주당을 추격하고 있다.

추 장관을 비롯해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압박 논란까지, 잇단 여당발 악재 속 국민의힘이 단순한 반사이익에 그칠지 아니면 내년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다.

지난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1%p(포인트) 내린 33.7%, 국민의힘은 1.8%p 오른 32.8%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격차는 0.9%p로 지난 8월2주 이후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군 문제에 민감한 강원(13.3%p↓)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성별로는 남성이 8.9%p 내린 29.9%. 학생(6.5%p↓) 20.9% 였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한 남성 지지가 지난주보다 3.7%p 오른 37.1%, 학생 지지 역시 7.1% 상승한 34.6%를 기록했다.

군 복무와 직접 관련된 남성층에서 여당에 대한 지지도가 빠지면서 국민의힘이 이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이다. 다만 전체 지지율로 봤을 때는 국민의힘이 크게 상승했다기 보다는 민주당의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11일 뉴스1과 통화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중 절반은 대안정당으로 가게 돼 있다"며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그리고 나머지 일부가 국민의힘으로 간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아닌 민주당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고 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은 전주 대비 0.3%p 오른 4.3%, 열린민주당은 1.4%p 오른 7.1%를 기록했다. 총선 당시 민주당과 함께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 상승폭은 국민의힘과 비슷한 준이다.

박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완전히 거품이"라며 "중도층을 견인한다거나 민주당 지지층을 견인해야 지지층이 탄탄해지는 것이다. 상대방 자살골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결과는 지난 총선 때 여실히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했다.

추 장관 사태가 이른바 제2조국 사태와 같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지만 국민의힘이 새로운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하면 앞서 황교안 체제의 자유한국당과 같이 반짝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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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여당에 실망한 민심을 끌어 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극우와의 단절을 통해 이른바 '상식'의 테두리 안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파워볼사이트

또 애초 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박근혜 정부에 실망한 중도층의 유입으로 형성된 만큼 이들이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국민의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사과와 개천절 집회를 미뤄달라고 하는 등 과거보다 상식선 테두리에 안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신 교수는 이념 성향상 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으로 이동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열린민주당은 열혈 친문지지자들로 구성돼 일반적인 이념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갈 수는 없다"며 "그러나 현재 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과거 박근혜 정부를 싫어 했던 사람들이 약 10% 가량 된다. 이런 층은 언제든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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