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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3 11:09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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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달' 그림 그리고 "기가 막힌다"
박능후, 추석 포스터 배경에 '보름달'
김소연 "달님은 영창으로" 문구 들어간 현수막 논란
"풍자도 못하냐", "대통령 조롱이다" 시민들 의견 엇갈려

웹툰 '복학왕' 속 인물이 무주택자 설움을 토로하는 장면. 사진=네이버 웹툰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누가 봐도 문 대통령 비하 표현 아닙니까?", "풍자도 못 합니까?", "사실상 조롱이죠."

최근 한 웹툰에서 달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집값을 비판하고, 정부 부처 장관 홍보 이미지 배경에 달을 넣는 등 달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하는 상황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또 야당에서는 아예 '달님'이라고 지칭하며 '영창'을 언급한 현수막도 나오면서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을 조롱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풍자나 해학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런가 하면 대통령이라도 대놓고 비판도 못 하냐는 지적도 있다.

'기안84'는 최근 자신이 연재하는 '복학왕'에서 달에 손가락질 하며 한숨을 쉬는 장면을 그려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복학왕' 제312화 두더지 2화에는 주인공 우기명의 친구 김두치가 달을 바라보며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다. 닿을 수도 없는 이야기 같은!"이라며 푸념한다.

그러나 해당 장면에서 등장한 '달'이 영어단어 달을 뜻하는 'moon'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의미하고 결국 이 장면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해당 장면에서 김두치는 집을 구매한 다른 친구들의 자산이 수억 원대로 올랐다는 소식에 "노동 의욕이 사라진다"며 "이건 진짜 뭔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어 아파트 면적으로 편을 가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친구도 집 보고 사귀는 건가?"라고 토로한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표현의 문제가 있다.", "현실을 풍자했다.","대통령 비하 표현 아니냐", "달은 누가 봐도 문 대통령이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가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추석 포스터.


◆ 복지부 "장·차관 홍보할 의도 전혀 없어"

그런가 하면 이에 앞서 정부 부처 장관 홍보 이미지에 보름달을 배경으로 넣어, 장관 뒤에 대통령이 있는 듯한 느낌을 준 것 아니냐는 논란도 일어난 바 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장관과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의 사진이 담긴 추석 포스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복지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게재됐다.

포스터 이미지 내용을 보면 밤하늘에 보름달이 뜬 배경에 박 장관이 정자세로 서 있다. 해당 포스터는 김강립 1차관, 강도태 2차관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집 안에서 머물며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영상 통화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는 내용의 문구가 실렸다.

해당 이미지 역시 기안84 웹툰 논란과 같이 여러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장·차관 사진이 크게 실린 것을 두고 "선거용 포스터 같다", "우리 세금으로 왜 저런 포스터를 만들었냐","장관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거 아니겠냐" 등 해석이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복지부 측은 "장·차관을 홍보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포스터는 디지털 소통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제작한 것으로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명절이 되면 장·차관의 인사 메시지를 담은 카드 또는 영상 게시물을 만들었고 올해도 같은 취지로 제작한 것"이라며 "복지부 직원이 직접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해 별도 비용이 들지 않았고 오프라인 게시를 위해 인쇄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대전 지역에 내건 현수막.사진=김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 김소연,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 내걸어

그런가 하면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사는 동네를 마지막으로 지역구 현수막 게첩 완료했다"며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석 인사와 함께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현수막 속 '달님'이 문 대통령을 지칭하고, '영창'은 군대에서 군인을 특정한 장소에 단기간 동안 구금하는 형을 의미해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을 구속하자는 주장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파문이 커지자 김 당협위원장은 "상상력들도 풍부하셔라"라며 "사과할 마음 없다. 오히려 고소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김 위원장 현수막 문구 논란에 "(영창이) 빛이 들어오는 창문이란 뜻도 있고 군에서 감옥을 대신하는 말로 쓴다. 그런데 이제 군에서도 영창이라는 말이 다 없어졌다. 독일의 자장가 중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구절이 있다. 그래서 추석에 보름달이 뜨니까 선의로 해석하면 달님이 영창으로 비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풍자할 수 있어" vs "조롱 아니냐" 시민들 의견 분분

기안84, 장관 배경에 보름달을 넣은 복지부 추석 인사 포스터, 김 당협위원장의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 등 달을 인용한 각종 메시지에 시민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집값 비판 부분에서 '달' 등장 상황은 명백히 문재인 대통령을 의식해서 그린 것 아닌가"라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나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비판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반면 달을 이용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방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또 다른 30대 회사원 이 모 씨는 "얼마든지 (대통령을)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굳이 '달'을 인용해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일종의 조롱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풍자도 아닌 것 같다. 그냥 직설적으로 조롱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풍자나 해학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0대 대학생 박 모 씨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쥐'를 그리며 비판도 했다"면서 "지금 '달' 이미지를 이용해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각자 한마디씩 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대부분 "저게 뭐냐, 너무 매너 없는 행위다", "비판의 예의가 없다", "달님 영창은 대놓고 욕설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 등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추석 현수막 문구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넣어 논란이 된 이후 당직 사퇴 의사를 밝힌 김 당협위원장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류로 사퇴 의사를 거뒀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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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the300]18세미만 사장님 302명 중 92.4%가 부동산임대업자…12명 건보료 체납…권칠승 의원 "실태파악 적극 나서야"]




부동산임대로 불로소득을 얻는 '미성년자 사장님' 중 일부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 3440만원을 받는 이들의 건보료 체납액은 각각 약 200만원, 총 2000만원 수준에 달했다.파워사다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만 18세 미만 사업장 대표자 건강보험료 체납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사장님은 302명이었다. 이 중 92.4%인 279명은 부동산임대업자였다.

이 가운데 12명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3441만원, 평균 체납액은 185만원이었다.

12명 중 10명은 부동산임대업자였다. 이들은 3441만원의 평균 연봉을 받으면서 평균 202만원의 건보료를 내지 않고 있었다.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미성년자 사장님은 연봉 9332만원을 받는 13살과 14살 부동산임대업 공동 대표였다. 이들은 매달 25만9360원의 건보료를 내야 했지만 지금까지 각각 241만원, 총 482만원 체납했다.

가장 많은 건보료를 체납하고 있는 미성년자 사장님은 올해 8살, 10살인 부동산임대업 공동 대표였다. 이들은 똑같이 연봉 2040만원을 받으면서 각각 411만원의 건보료를 내지 않고 있었다. 이들의 월 건보료 부과액은 5만6690원 수준이다.

부동산임대업자 외에 나머지 2명은 숙박·음식점업 대표자로 평균 연봉 3445만원을 벌면서 평균 98만원의 건보료를 내지 않았다.

권 의원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부동산임대업으로 일반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불로소득을 얻는 것 자체가 상식에서 벗어난 일인데, 건강보험료 까지 체납하는 것은 대단한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성년자가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경우 납부할 의무가 없어지는 점을 부모가 악용해 건보료를 계속 체납한 뒤 탕감받는 등 악용 사례가 없어야 한다"며 "건보공단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체납보험료 징수와 실태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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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P 평균에서 바이든-트럼프 격차, 10.2%p까지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와 두 손의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급진적인 반체제 지도자들을 권력 전면에 등장하게 했던 포퓰리즘(대중영합)의 기세가 한풀 꺾일 수 있다고 정치 전문가들을 인용해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센트럴 유러피언 대학의 에린 크리스틴 젠 국제관계학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의 포퓰리스트 지도자"라며 "그가 패배한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에 의존하는 포퓰리스트 정부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은 체계적인 제약에 도전함으로써 국제 질서에서 자국의 위상을 바꾸려고 하고 있으며, 이를 하기 위해선 동맹국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포퓰리스트 정치인들과 정당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다.

또 이들은 대체로 우파 성향을 보이고 민족주의(국가주의)와 반(反)체제, 반이민 정책을 주로 추진하며 글로벌라이제이션(국제화)에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전 세계 정치 지형에서 포퓰리스트 물결의 정점으로 보였다. 같은 해에, 유럽통합 회의주의가 수년 간 확산됐던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EU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파워볼실시간

EU 탈퇴가 영국 내 일자리를 늘려주길 바라는 영국인들처럼 미국에서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는 대도시 엘리트들과 정치 권력자들에게 버려졌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미국 도심 밖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장하라는 요청이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그리고 이와 맞물린 성장세 둔화에 대한 미국 내 비난이 거센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무척 커져 있다.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평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10.2%포인트(p)까지 확대했다.

나디아 어비나티 콜롬비아대 정치학 교수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특히 유럽에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 패배 시에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의 쇠퇴를 본다고 해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비나티 교수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새로운 국제주의, 즉 포퓰리즘의 아이콘으로 만드는 데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아주 잘 구현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전 세계 정치에서 포퓰리즘 트렌트에는 제동이 걸리겠지만 이것이 탈선할 가능성은 낮다고 포퓰리스트 정치 트렌드를 추적 보도해온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전속 기고가 야스민 서한은 지적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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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최초... 역대 수상자, 김연아·이상화·야구 대표팀 등 '레전드'

[김영국 기자]


▲ 김연경 선수
ⓒ 박진철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세·192cm)이 운동 선수로서 최고 영예의 상을 받는다.

정부는 매년 체육의 날(10월 15일)을 맞이해, 체육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선수나 대표팀에게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실시하는 '제58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의 경기상 수상자로 김연경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한 매체는 김연경의 경기상 선정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도 12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김연경 선수가 올해의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배구 선수로는 최초의 일이고, 배구계 전체에 경사"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 분야는 총 9개 부문이다. 대통령상은 경기상, 지도상, 연구상, 공로상, 진흥상(생활체육), 극복상(장애 체육인), 특수체육상(장애인 체육 발전)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심판상, 특별상으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이 있다. 대통령상과 장관상은 상금 1천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그중 '경기상'은 각종 대회 입상 등으로 국위를 선양하거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모든 경기인의 귀감이 되는 선수 또는 팀에게 수여한다(대한민국 체육상 심사위원회 규정).

체육상 시상식-V리그 미디어데이... 시간 겹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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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국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은 운동 선수에게는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대통령상이다. 체육상 시상식에서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역대 경기상 수상자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2007년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은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수상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수상했다. 선수 개인이 아닌 대표팀이 수상자가 된 것이다.

2009년은 '피겨 여제'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김연아, 2012년은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도마의 신' 양학선, 2014년은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2016년은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선수가 수상했다. 지난해인 2019년은 남자 펜싱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오상욱 선수가 경기상을 수상했다.

다만, 이번 체육상 시상식과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시간이 겹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실시한다. 흥국생명 팀은 대표선수로 김연경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다.

그런데 V리그 미디어데이와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시작 시간이 15일 오후 2시로 같다. V리그 미디어데이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체육상 시상식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김연경이 한 군데만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문제는 체육상 시상식이 국가적 행사인 데다 배구계 전체에 경사스런 일이라는 점이다. 선수 개인에게도 평생 남을 영광스런 자리이다. V리그 미디어데이도 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주요 이벤트다.

한편, V리그 미디어데이 참석이 예정됐던 선수가 개인적인 사유로 변경된 사례도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KOVO가 사전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던 선수가 미디어데이 당일 아무런 설명 없이 다른 선수로 변경된 바 있다. KOVO가 해당 구단의 변경 요청을 수용해준 것이다.

해외에서 더 극찬받는 '세계 최고 완성형 공격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이 올해의 체육상 후보로 추천된 사유에 대해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2005년부터 여자배구 대표선수로서 2012년, 2016년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포함,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과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 국위 선양 및 한국 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적시돼 있다.

실제로 김연경은 이미 세계 여자배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최상급 반열에 오른 '살아 있는 레전드'다. 특히 공격과 수비력 모두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는 많지만, 김연경만큼 공격과 수비력이 모두 뛰어난 선수는 세계 배구 역사에서도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김연경은 192cm의 장신 선수다. 국내보다 해외 언론과 명장들이 더 극찬을 하는 이유이다.

또한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가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김연경은 4위 팀 선수임에도 대회 MVP를 수상하면서 또 하나의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올림픽 연속 출전은 지속적으로 국민과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이는 여자배구가 국내에서 프로야구를 위협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 상승으로 이어진 최대 발판이 됐다(관련기사 : '찬밥 신세'였던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난 이유).

김연경 마지막 목표도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


▲ 김연경과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경기 모습?
ⓒ 박진철 기자


김연경은 해외 리그 활약을 통해서도 대한민국을 널리 알렸다. 그는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11년 동안 해외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한국 V리그, 일본 리그, 중국 리그, 세계 최고 무대인 터키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가는 곳마다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수많은 MVP를 수상했다. 그러면서 해외 리그에서 배구 선수 중 세계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김연경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9 클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베스트 레프트 공격수'(Best Outside hitter)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주요 클럽 대회에서 모두 베스트 개인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아직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그런 김연경에게도 마지막 목표가 하나 남아 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주고 은퇴하고 싶다는 소망이다. 그 때문에 연봉 등 모든 걸 내려놓고 올 시즌 한국 V리그 복귀를 결단했다.

국내 복귀 이후 방송·연예계서도 대중적 호감도가 높은 특급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비시즌 동안 지상파와 종편의 메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 FX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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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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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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