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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11:2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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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 미술품 시장으로 영역 확장
전문분야인 부동산에 이어 공인 감정평가사 배출
'음지'의 미술품에 투명한 가치 평가로 새 생명
"전문 지식과 정보 가진 감정평가사 역할 필요"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개관 50주년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이 열리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갤러리 현대(현대화랑)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관람하고 있다. '현대 HYUNDAI 50'에는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우주 05-Ⅳ-71 #200'와 이중섭, 박수근 등 한국 대표작가 40명의 70여 점이 전시된다. 2020.04.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감정평가업계가 부동산을 넘어 미술품 시가 감정으로 전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엔트리파워볼

그동안 미술품은 등기·등록의 의무가 없고, 과세관청에서도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해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는 일이 많았다. 특히 상속·증여 과정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이기 위해 시가보다 미술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다운계약서'의 유혹에도 상시 노출돼 왔다.

이 때문에 미술품이 각종 비리 사건에 늘 '단골손님'으로 등장했고, 미술품의 가치 평가를 투명화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음지'에 머물러 있던 미술품 상속재산 평가 문제에 감정평가사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관련 시장을 양지로 끌어 올리겠다는 게 감정평가 업계의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작고한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과 유족들의 재산 상속 과정은 재벌가의 미술품 상속을 양지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상속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상속재산은 '시가(현재가격, 주로 상속 전후 6개월 이내)'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미술품은 정확한 가격을 알기 어려워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상속·증여세를 매기는 경우가 그동안 많았다. 또 화랑가를 통해 시가 감정평가를 받더라도 나중에 평가기관이 없어지게 되면 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컸다. 지난해 6월 문을 닫은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관이 평가서를 발급하기에 어떤 전문가가 감정에 참여했는지 알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수집품에는 몇 백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가의 거장의 작품까지 200여 점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환 현 회장 등 유족들은 이번 상속 과정에서 부동산 등 외에도 감정평가사에 의뢰해 미술품, 도자기뿐 아니라 목전각, 고신발, 석물, 고가구와 희귀서적까지 총 6종 700여 점에 대해 일일이 평가를 받았다.

감정에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2명의 평가사가 참여했고, 감정가액의 평균액에서 시가가 결정됐다. 유족측은 이 같은 시가를 기준으로 재산가치를 평가하고 관련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를 포함해 올해 10월까지 회화, 판화, 사진 등 총 10여 종 1000여 건의 작품이 감정평가사를 통한 시가 감정이 이뤄졌다.

매년 편차가 크지만, 미술품 거래 목적이 아니라, 상속·증여나 재산 분할 등을 위한 미술품 시가 평가 의뢰는 한 해 2000건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불과 2016년까지만 해도 불모지였던 감정평가사에 의한 미술품 시가감정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국토부 산하 단체로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통해 시가 평가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사실상 미술품 시가평가도 감정평가사 고유의 업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행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감정평가법)에 따르면, 감정평가사는 토지 및 그 정착물, 동산, 저작권·산업재산권, 공장재단, 입목뿐만 아니라 미술품까지 국내 모든 유·무형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는 국가공인전문자격사다.

하지만 그동안 미술 관련 전문인력은 없었다. 이 때문에 관행적으로 '전문분야별로 2인 이상의 전문가가 감정한 가액의 평균액'도 시가로 인정해왔다. 감정평가 업계의 실적이 없다 보니 기업이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도 감정평가업계에 의뢰하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져 왔다. 사실 해야 할 일인 데도, 여건상 못 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1호 미술품 감정평가사가 등장한 이후 최근 몇 년간 평가 실적이 쌓이고 있다. 특히 최근 별세한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이 남긴 상속 미술품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정평가 업계도 이에 발 맞춰 최근 삼성 측에 미술품 감정평가 제안서를 보낸 상태다.

앞으로도 미술품 감정평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저금리로 인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증시에 머물면서 자산 가격에 거품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술품 등 대체 투자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미술품 거래가 늘어나려면 시가 평가뿐 아니라 제대로 된 과세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미술품을 상속하는 경우 공정하고 정당한 과세를 위해 미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감정평가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정보 접근 및 가격 판단이 어려운 미술품일수록 전문가인 감정평가사의 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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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환자 10명 중 6명
“피부과 약은 독하다” 편견
한센병 치료약 잘못된 인식
환자 26%는 처방약 거부도
[경향신문]




건선 등 만성질환 위험률 높여
무턱대고 복용 중단해선 안 돼

피부질환 환자 10명 중 5~6명은 ‘피부과 약은 독하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약물 복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피부과학회(회장 박천욱,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에 따르면, 피부과 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피부과 약 복용력이 있는 약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79%가 ‘피부과 약은 독하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인식에 대한 동의율 또한 56.1%나 됐다. 이러한 인식이 생기게 된 이유로는 직접적인 약에 대한 부작용 경험보다는 일반적인 통념이라고 응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약이 독하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과거에 나병으로 불리던 한센병의 치료를 피부과에서 담당하였고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되던 한센병을 치료하는 피부과 약은 독할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인들에게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에는 두피의 곰팡이 감염이나 발톱 무좀 치료제로 사용했던 항진균제가 광과민증이나 간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 항진균제는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대체되었다고 밝혔다.

의사가 피부과 약을 처방했음에도 복용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경험이 약 26%로 조사됐다. 약 복용을 중단한 이유로 많은 응답자가 피부과 약의 장기 복용에 대한 부담감을 들었다. 피부과 질환에는 급성 두드러기처럼 수일 내에 빠르게 호전되는 질환도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건선과 같이 장기적인 약 복용과 피부 관리가 필요한 질환도 상당하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20% 정도는 성인기까지 병변이 지속되며, 식품알레르기나 천식의 발병이나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선은 피부발진뿐 아니라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전신적인 염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

박천욱 회장은 “피부 질환을 결코 단순 경증 질환으로 치부하거나 피부과 약의 장기복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 복용을 스스로 거부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피부과 약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14%로 그 수치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통념과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피부과 약은 독하다’는 편견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치료를 유도하고, 피부과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복용법을 제시하기 위해 ‘편견타파: 피부과 약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학회가 밝힌 피부과 약의 부작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다.

■속이 쓰리다 = 위장장애는 피부과 약에 특이적인 부작용이 아니며 피부과에서 처방이 적은, 소염 진통제의 가장 큰 부작용이다. 피부과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 중 노인들의 경우 다른 내과적 질환의 치료를 위한 약을 병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과 약에 의한 특이적인 증상이라고 하기 어렵다.

■몸이 건조하고 갈증이 생긴다, 잠이 많이 오고 몸이 무겁다, 집중과 의욕이 떨어진다 = 피부과에서 두드러기나 소양증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에 의한 증상으로 보인다. 과거의 항히스타민제들은 간혹 이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했으나 최근 새롭게 개발된 약들은 졸음, 갈증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진다. 항히스타민제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수년을 매일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이다.파워볼게임

■내성이 쉽게 생겨 복용하다 보면 효과가 없어진다 = 약물의 내성은 항생제에 관련된 부작용이다. 항생제는 피부과에서 처방이 적은 약물이며 최근에는 항생제 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피부과 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변화를 주고, 중단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며, 살이 찐다 = 경구(먹는) 스테로이드제 복용에 관한 부작용으로 생각된다. 경구 스테로이드는 장기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른 적절한 약제, 용량, 복용기간의 선택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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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믿었던 남편의 배신과 업무 중 사고 등으로 공백기를 보낸 형사 현수(김혜수)는 복직을 앞두고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소녀의 실종 사건을 마무리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연합뉴스
영화 '내가 죽던 날'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빠가 저지른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외딴 섬에서 홀로 지내다 태풍이 몰아치던 날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고등학생 세진(노정의).

사망으로 서류를 마무리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현수는 보호 담당 형사와 연락이 두절된 세진의 가족, 세진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섬 주민 순천댁(이정은)을 만나 세진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세진이 홀로 감당했을 고통과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그런 현수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현수를 따라가다 보면 현수가 그랬듯 자신만이 가진 상처와 고통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지게 해준다.

첫 장편 영화를 내놓은 박지완 감독은 "너무 커서든, 너무 작아서든 누구나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자신만의 고통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누군가 보이는 걸 봤다고 얘기해 주면 서로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지완 감독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수가 겪는 이혼은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일이지만 현수가 느끼는 고통은 그만의 것이고, 그 고통을 겪은 뒤의 현수에게 예전 같으면 간단히 서류로 처리할 수 있었던 사건이 다르게 보인다.

현수를 비롯한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의 고통만큼 그렇게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들이다.

영화는 박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인 '여고생이다'로 200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아시아 단편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12년 만에 나왔다.

2012년에 초고를 썼지만 의뢰받은 다른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묻혀 있다가, 잊을 만하면 보자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몇 년이 지나 문득 생각나 꺼내 고치기도 하다가 2018년에야 지금의 제작자를 만났다.

"많은 사람이 각자의 욕망을 투영하기 좋은 시나리오잖아요. 누구는 아빠의 범죄 이야기를 키우자고 하고, 누구는 현수를 좀 더 극한 상황에 밀어 넣고 극복기로 만들자고 하고…. 저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지금의 제작자가 그 이야기를 쉽게, 재밌게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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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의 박지완 감독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를 좋아한 고등학생은 영화를 하게 될 수 있을 줄 알고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영화사에 취직해 마케팅 일을 했다.

실제 영화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보고 배우며 결국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뒤늦게 아카데미에 진학했고, 졸업 후 첫 장편을 내놓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박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감독이 되는 건 너무 어려웠고, 누군가 기회를 주는 걸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정말 지난하고 절망적이었다"며 웃었다.

"다음 달에는, 내년에는, 나의 순천댁이 온다, 나는 그 순천댁을 기다릴 거다, 하면서 나한테 순천댁이 올 거라 믿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시나리오를 썼죠."

박 감독이 순천댁을 기다렸다는 말의 의미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상업적이지 않고 낯선 이야기가 좋아서 써놓긴 했지만, 걱정과 의문을 떨치지 못하고 있을 때 구원처럼 김혜수가 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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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서의 배우 김혜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감독은 거절을 당하더라도 김혜수에게 시나리오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선이 굵은 캐릭터 많이 했지만 볼 때마다 그의 슬픈 눈과 섬세한 표정들이 좋았고, 그런 표정을 길게 보고 싶었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건넨 이후 미팅 연락도, 출연하겠다는 확답도 빨리 왔다. 투자가 안 돼 애를 먹을 때도 김혜수가 마지막까지 버티며 기다려줬다.

김혜수는 인터뷰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 운명처럼 만난 영화'라고 했다.

박 감독은 "편집하는 동안 드라마 '하이에나'가 방송됐는데, 드라마 속 김혜수는 내가 모르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며 "촬영하는 동안 몰랐는데, 그 시간 동안 오로지 현수로 있어 준 거구나 뒤늦게 알고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저희가 같이 쓰는 말이 있어요. 다 '이 영화의 운명'이라고요. 오랜 시간을 기다린 것도 필요한 시간이었고, 이런 인연을 기다려서 비로소 완성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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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government protest in Chile

Moments from a protest demanding the release of citizens detained during anti-government demonstrations, in Santiago, Chile, 13 November 2020. Around 3,000 people gathered in the central Plaza Italia for a new Friday of protests, as almost 20 days have passed since the Chileans approved in a plebiscite to draft a new Constitution. EPA/Alberto Val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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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추미애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하루도 빠지지 않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추 장관의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국회 예결위에선 추미애 장관과 야당 위원 간의 설전을 보다 못한 여당 위원이 야당 편에 서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위원장은 여당의 예결위원장인데요. ‘장관님 협조 좀 해주세요. 정도껏 하세요.’ 이현종 위원님도 이런 경우는 국회 국감이나 예결위 이런 부분에서 흔하게 보신 풍경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형수 위원이 요즘은 특활비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본 겁니다. 국회의원이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잖아요. 추미애 장관은 모욕적인 이야기라서 질문을 가려가면서 하라는 겁니다. 이게 모욕적인 질문입니까. 질문 자체를 문제 삼으니 위원장 입장에서도 보면 추미애 장관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당한 질문 하는 거잖아요. 정성호 위원장도 본인도 참지 못해서 질문 듣고 답하라고 이야기한 거거든요.

[김종석]
추 장관이 요즘 하도 야당의 공세에 시달리다보니 여러 질문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 이런 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현종]
상대방이 팩트로 이야기하면 공격 못합니다. 질문에만 답하면 야당에서 공격 못해요. 본인이 오히려 화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오히려 야당 편을 든 정성호 위원이 강성 친문 지지자들에게 꽤 많은 악플 세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실제로 꽤 많은 온라인 논객들이 예고를 했었습니다. 어제 저 예결위에서 예결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정성호 의원이 추미애 장관을 질타하는 듯한 발언을 몇 번 했지 않습니까. 질문을 듣고 질문에 답하고 ‘내가 봐도 무리한 질문이 아니다’라고 야당 편을 든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민주당에서 조국 사태 때도 조국 전 장관의 문제점과 이중적 태도에 대해서 당시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뼈에 있는 말을 했던 것뿐입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공천도 날아가고 결국은 견디지 못해서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똑같이 조국 사태 이후 두 번째 법무부 장관인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과의 하루도 쉬지 않는 갈등과 대결 속에서 야당의원을 상대로 거친 논박을 주고받으니 같은 당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교통정리를 한 것뿐인데 댓글에서는 정성호 위원장에서 대해서 무리한 모욕적인 언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석]
아까 정성호 위원장이 이야기 했던 부분, 좀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악플에 딱 한마디 했는데 하루 종일 피곤하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상식이 통하고 합리적인 것이 통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여러 악플 세례에도 하루 종일 피곤했다고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한 정성호 위원입니다. 이렇게 1차전을 끝낸 추미애 장관인데요. 여당 예결위원장의 경고와 조언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위원들과도 추 장관은 충돌을 빚었습니다. 애초에 논쟁, 설전이 일어난 것도 심재철 검찰국장이 관련해서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 해당 답변을 했는데 추 장관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문하면서 시작이 된 것이잖아요.파워볼사이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사람의 논쟁이 계속 된 건데 어쨌든 저는 장관이 와서 답변할 때는 가능한 한 자극적인 말이나 개인의 감정이 실린 말들은 가능하면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이고요. 국회의원도 질의하면서 자꾸 상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꾸 자기 생각이나 감정들이 개입이 되면서 서로 간의 설전이 되고 품위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저런 얘기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냉정을 찾고 이성적으로 답변하고 질의하는 것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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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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