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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9 15:36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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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국형 진단키트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진단키트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외교부
지난해 4월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국형 진단키트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진단키트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외교부

중소기업이 지난해 12월과 4분기에 각각 월별, 분기별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진단키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품목 수출이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10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코로나19 초기 충격이 컸지만, 하반기부터 회복하면서 한 해 전과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9월에 크게 증가(19.1%)한 후 11월(12.1%)에 이어 12월(14.0%)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105억9000만 달러)과 4분기(288억 달러)엔 역대 최고 월별, 분기별 기록을 세웠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선전하면서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7.4%에서 지난해 4분기 20%를 넘어섰다. 중소기업 중심의 K-방역 제품과 홈코노미 관련 비대면 트렌드 유망품목 수출이 약진했고, 온라인 수출 호조세도 한몫했다. 이 같은 효자품목이 없었다면 중소기업 수출도 전체 수출과 유사한 5%대 감소율을 보였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진단키트 덕분에…관련 품목 50위에서 7위로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K-방역 제품은 수출액이 전년보다 589% 증가했다. 이중 진단키트는 전 세계 179개국으로 수출되면서 2989% 늘었다. 진단키트가 포함된 품목인 기타정밀화학제품(PCR방식)은 지난해 수출 상위 품목 50위에서 7위로, 의약품(신속항원방식) 역시 45위에서 9위로 각각 상위 10대 품목에 최초로 진입하며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했다.

한류의 영향도 컸다. 화장품은 하반기 이후 북미와 유럽 지역 수출이 계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로 음반ㆍ영상물 등(영상기기)의 대미 수출도 38.6% 늘었다. 디지털 장비 등 비대면 트렌드 유망품목도 25% 증가했다.

온라인 수출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106.3% 성장했다. 관련 기업과 고용도 급증했다. 온라인 수출 기업 수는 같은 기간 4303개에서 7364개, 신규 셀러는 8497명에서 2만9691명으로 각각 늘었다.

올해도 수출 회복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 부품 등 중소기업 주력 품목 수출도 회복하고, 진단키트를 비롯한 코로나19 유망 품목 수요도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에도 전년도 수출 규모를 유지한 건 큰 성과”라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트렌드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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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배우 박영록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박영록을 만나다]'야인시대' 김영태 근황...TV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02년부터 2003년에 걸쳐 방송됐던 SBS 드라마 '야인시대'. 박영록은 "첫방송 할 때가 25% 나왔다. 매주 자고 나면 5%씩 오르니까 우리는 굉장히 행복했다. '야인시대' 할 때는 어딜 가나 좋아해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야인시대'에서 맡았던 브레인 '김영태' 캐릭터가 언급되자 박영록은 "조직을 이끌어 가려면 (김)두한이만 믿고 갈 수도 없는 것이고, (문)영철이나 (김)무옥이를 믿고 갈 수도 없고. 영태 혼자 많은 생각을 해서 어떻게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지 연구를 해야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의 어마어마했던 인기에 대해 그는 "구마적 떠나는 장면을 찍고 나오는데 기차역에 사람들이 꽉 모였다"며 "촬영 버스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인해달라고 이 차를 흔들기 시작하는데 정말 공포감을 느꼈다. 길거리를 못 걸어다녔다. '형님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 분도 계시고, 밤무대 같은 거 하면 최고의 대우를 받고 다녔다"고 밝혔다.

김영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지만 당초 하야시 역을 희망했다는 박영록.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하다 좋은 기회로 '야인시대'를 만났다는 박영록은 "사실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하야시 역할 그런 건 자신 있었다. 감독님께 이야기했더니 '하야시는 지명도 있는 사람을 써야지 너는 안된다'고 하시더라. 감독님과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하루짜리라도 좋으니까 좋은 쪽으로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다"고 설명했다.

박영록은 "그런데 이후에 조감독님한테 전화가 와서 감독님이 김영태 역할을 부탁하셨다고 전하더라"며 "비디오 가게 가서 김두한 영화는 전부 빌려서 봤다. 책도 사다가 봤다. 김영태가 도저히 안나오더라. '약속대로 하루짜리를 주셨구나'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받으러 갔는데 김영태 대사가 다섯 장씩 넘어가는 거다. 그때부터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고 '김영태' 캐릭터와의 인연을 전했다.

그러나 이토록 인기를 끌었던 '야인시대' 이후 활동이 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영록은 "심층수 사업, 화장품 사업,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도 차리고 많이 해봤지만 결국은 사람에 의해 돈을 다 날리게 됐다. 사기인 것"이라며 "제가 보증도 서게 되고. 규모는, 번 돈이 다 들어가고 10억~20억 정도 다 말아먹어 사채도 쓰게 되고 시달림도 받아보고 그런 과정을 많이 겪었다"고 안타까운 개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거지만, 그때 집을 빼면서 컨테이너에 짐을 맡겨놨던 게 있다. '야인시대' 대본 등도 있었다"며 "이후에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2개월 전에 지인한테서 사진이 왔다. 내 '야인시대' 사진이 청계천에 크게 걸려 있더라. (컨테이너에 맡겨놨던) 제 물건이 청계천에서 팔리고 있었다. 보관료를 챙겨야 되니까, 맡겼던 쇼파나 오디오 기구, 그림 등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업 실패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음에도 박영록은 여전히 긍정적인 기운을 잃지 않았다. 그는 "너무 이렇게 쫓기다 보면 사람이 기가 다운이 된다. 그럼 아무 일도 못하는 거다. 그런 쪽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조금씩 헤어나오는 단계라며 "사채빚도 다 갚았다. 새롭게 시작할 단계가 되었다"고 전해 많은 응원을 불렀다.

박영록은 현재 1개월차 유튜버이기도 하다고. 그는 "'김영태의 산다는 건' 이다. 뚜벅뚜벅 걸어가려고 한다. 콘텐츠 자체가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 이야기하고, 내가 다 편집하며 찍고 있다"면서 "누구나 어려운 시기가 있다. 아프기도 하고 힘들어보기도 해야 안아플 때가 얼마나 좋고, 힘들지 않을 때가 얼마나 행복한가 느낄 수 있지 않냐. 고통은 왔다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잘 버티시라는 것"이라고 응원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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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산 KT가 올스타 3점슛, 덩크 컨테스트 1위를 싹쓸이했다. 양홍석, 김영환이 각각 타이틀을 품었다.

KBL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올스타전 휴식기 중 진행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온라인 컨테스트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슛 컨테스트’ & ‘몰텐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슛 컨테스트’는 양홍석이 총 872표 중 191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양홍석은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SK를 상대로 경기 종료 0.6초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2위는 160표를 받은나카무라 타이치(DB)였다. 타이치는 지난해 11월 19일 부산 KT를 상대로 1쿼터 24m에 달하는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이는 KBL 역대 2위 장거리 버저비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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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텐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 수상자는 총 744표 중 188표를 획득한 김영환이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14번째 시즌을 치르는 김영환은 지난해 12월 20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커리어 통산 첫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김영환은 올 시즌 평균 12.9득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통산 평균 9.3득점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2위는 154표를 받은 배강률(DB)이 이름을 올렸다. 배강률은 올 시즌 원주 DB로 이적 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부상 공백이 많은 DB의 골밑을 지키며 성실함과 궂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전주 KCC를 상대로 프로 입단 후 첫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특유의 운동능력을 드러냈다.

이번 온라인 컨테스트에서 부산 KT는 각 부문에서 모두 우승자를 배출했다. 온라인 컨테스트 해당 부문 우승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미 개최됨에 따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각 구단에서 추천한 후보 영상을 대상으로 팬들이 KBL TV 소셜 미디어에 직접 해당 부분 우승자를 선정했다. KBL은 이번 컨테스트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카리스웨트와 몰텐 기념품 및 올스타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다.파워볼게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터키 리그로 임대된 대니 드링크워터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동안 축구 외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그에게 당분간 축구에만 집중하여 감각을 끌어 올리라고 했다.

첼시는 1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드링크워터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터키 1부리그 카슴파샤SK로 임대된다고 밝혔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인 그는 2017년 첼시로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적 첫해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듬해에는 더욱 기회를 잃었다. 이에 2019/20시즌부터 번리와 아스톤 빌라 등으로 임대되며 기회를 모색했지만 두 팀에서 모든 대회 6경기 출전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축구 외적인 문제도 많았다. 그는 음주운전, 클럽에서의 폭행, 임대된 아스톤 빌라에서 동료와 난투극 그리고 최근 첼시 U-23 경기에서 상대와 난투극을 벌이는 등 방황의 연속이었다. 이에 구단과 선수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출발을 모색하였고 터키 리그 임대를 선택하였다.

램파드 감독은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링크워터 임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드링크워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그곳에 가서 경기를 뛰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야 앞으로 우리 팀에서 어떻게 나아갈지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각을 끌어 올리길 바랬다.

램파드 감독은 “그가 규칙적으로 경기를 뛴다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자신의 주변 상황들이었을 뿐이다. 책임을 져야하는 것도 있지만 불가피했던 상황도 있었다”고 감쌌다. 이어 “그러니 이번 임대를 계기로 앞을 내다보았으면 한다.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라며 모든 것을 잊고 축구 자체에만 집중하길 바랬다.

현재 카슴파샤는 터키 1부리그 21개 팀 중 15위를 기록 중이다. 드링크 워터는 첼시에서 10만 파운드(약1억 5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지만 임대 기간 동안 첼시가 대부분을 보조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싱어게인', 늘 애매했다는 30호 이승윤을 발굴했다는 것만으로도
'싱어게인', 이토록 개성을 끄집어내준 오디션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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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저는 어디서나 애매한 사람이었거든요. 충분히 예술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대중적이지도 않고 충분히 록도 아니고 충분히 포크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살아남는 거 약간의 환대를 받는 거 이런 게 어리둥절했습니다. 요행이 길다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쨌든 4라운드까지 와서 '제 존재의 의의를 구체화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제가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오히려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4라운드 톱10 결정전 무대에 선 30호 가수 이승윤은 그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상한 관심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그가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은 서태지가 저렇게 등장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족보 없는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물론 이승윤에 대한 관심이 호평 일색인 건 아니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심사위원들도 지적한 바 있고, 그건 이승윤 자신도 "어디서나 애매한 사람"이었다고 할 정도로 잘 알고 있었던 바였다. 그래서 중요해진 건 다음 무대였다. 그 무대의 파격이 일회적인 일이 아니라 이승윤이라는 가수의 독보적인 색깔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하는 건 다음 무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곡한 이승윤은 놀랍게도 그 노래 역시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주었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대안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강약장단'의 귀재였다. 같은 노래도 그가 맛있게 소화해내는 이유는 때론 강하게 때론 약하게 때론 길게 늘이기도 하고 때론 스타카토식으로 짧게 끊어주는 방식으로 노래를 표현해내기 때문이었다. 그건 리듬이나 그루브를 타는 것과는 또 다른 그만의 색깔을 음악에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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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번째 무대로 이승윤은 그저 '겉멋'이 아닌 진짜 자기만의 스타일이 분명히 있는 개성적인 가수라는 게 증명되었다. 이제 다음 무대에서도 그만의 색깔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역시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독특한 무대인 것만은 분명했고 "미친 애는 못 이긴다" 같은 호감이 투영된 반응들이 눈에 띠었다. 지난 회에 이승윤의 무대를 보여줄 듯 하다 끝내버린 엔딩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사기에 충분했지만, 그 무대를 실제로 보고나니 제작진이 그 무대에 대해 한 주를 미뤄두고 그 기대감만큼을 채울 만한 자신감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가진 출연자들을 주목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가수를 주목시키고, 그 가치를 세우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세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건 이승윤이 말하는 것처럼 기성 음악시장의 잣대에 의해 애매한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을 그만의 색깔 그대로 매력적으로 담아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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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모두의 호평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이선희 심사위원의 이야기는 <싱어게인>이라는 오디션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 "그 애매한 선상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바로 30호님의 음악이구나 라는 생각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컬의 음색이 너무 특색이 있어서 그 장르를 열어가는 가수들은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음악 자체의 색깔이 특색이 있어서 그 장르를 새롭게 개척해가는 (가수는) 많지 않거든요. 10년, 20년 사이에 그런 장르의 음악을 여는 사람은 없었어요. 전 30호님이 그런 장르의 음악을 열어가는 사람이 돼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전달해드립니다. 꼭 그런 가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김이나 심사위원의 말은 그간 자신을 애써 부정해오곤 했던 이승윤의 마음을 후벼팠다. "스스로가 자꾸 나한테 왜 이런 평가하지? 나 왜 좋아하지? 난 애매해. 그렇게 하는 게 아마 마인드 콘트롤의 일환일 수도 있지만 30호님이 자연스럽게 애정이나 사랑이나 인정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훨씬 더 멋있어지실 것 같아요." 그 말에 결국 이승윤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자존심 강한 가수였다. 자존심이 너무 강해 자기 색깔의 음악을 고집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선 또한 적지 않았지만 그것을 인정하지는 않았을 게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자신에 대한 칭찬 또한 인정하지 않게 됐던 게 아니었을까. 그가 스스로를 "애매하다" 표현한 이유는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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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은 사실 이승윤 같은 '애매한' 경계에 서 있다 스스로를 치부하며 그러면서도 자기 음악에 대한 자존심으로 버텨내고 있는 무수한 무명가수들에게 크나 큰 위로와 가능성을 알려준 게 되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이 어느 하나의 잣대로 평가받기 보다는 저마다의 개성에 맞는 평가와 조언으로 한 걸음씩 성장해갈 수 있게 해주는 무대. 찐무명 63호 이무진이 그렇고, 연어장인 이정권이나 천상 헤비메탈 가수 정홍일, 팔색조의 다채로운 재능을 보여주는 11호 레이디스 코드 소정 같은 이들이 저마다의 색깔이 개성이자 매력일 수 있는 무대를 <싱어게인>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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