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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10 10:3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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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엠지씨커피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가 카페인은 쏙 빼고 풍미는 그대로 살린 ‘콜드브루 디카페인’ 메뉴를 선보인다.파워볼

메가커피가 새롭게 선보이는 ‘콜드브루 디카페인’은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 100%를 사용해 카페인 함량을 99% 제거했으면서도 콜드브루의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드브루 오리지널, 콜드브루 라떼, 콜드브루 아인슈페너 등 기존 콜드브루 커피 전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무료 변경해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 오리지널 디카페인’은 원두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미를 통해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함을 살렸다. 고소한 우유를 더한 ‘콜드브루 디카페인 라떼’는 콜드브루 디카페인의 고소한 풍미와 우유의 조화를 극대화한 음료다. ‘콜드브루 디카페인 아인슈페너’는 부드러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크림과 고소하고 깔끔한 콜드브루 커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일과 중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어나면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디카페인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도 메가커피의 모든 콜드브루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카페인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메가커피의 ‘콜드브루 디카페인’과 함께 여름밤, 카페인 걱정 없이 시원하게 커피 타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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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두 가지의 실험을 했다. 한 가지는 성공했지만, 나머지는 실패로 돌아갔다. 두산 베어스 박세혁과 이영하의 이야기다.

두산은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큰 변화를 가져갔다. 팀의 주축인 '에이스' 워커 로켓과 '주장' 오재원이 부상으로 이탈, 포수 장승현이 지난 8일 경기에서 롯데 앤더슨 프랑코의 투구에 손목을 맞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2019년 팀 통합 우승의 주역인 박세혁과 17승을 거뒀던 이영하가 1군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박세혁은 당초 2군에서 10일까지 경기를 하고 합류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승현의 손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콜업을 했다. 경기에 뛰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동안 많이 쉬었고, 경기를 못했기 때문에 경기 컨디션이 100%가 아닐 뿐"이라며 "상황을 봐서 교체할 수 있으면 하고,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다.

큰 부상을 딛고 예정보다 빠르게 1군에 합류한 박세혁은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공격에서 2타수 1안타, 수비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득점권에 주자를 배치했다. 두산은 박세혁이 만든 1, 3루 찬스에서 허경민이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이영하는 달랐다. 4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이영하는 3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날 함께 1군에 등록된 배터리의 희비는 교차됐다.

김 감독은 오랜 방황을 마치고 돌아온 이영하를 향해서는 "오늘 던지는 것을 보겠다. 기다릴 상황도 아니다.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을 줬다"며 "지금부터는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며 기대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하는 경기 초반 '5점'이라는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았다. 2회 피홈런을 허용하고, 3회 한 점을 내줬지만 최근 롯데 타선의 흐름을 봤을 때 결코 나쁘지 않은 투구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영하는 4회말에 급격하게 흔들렸고,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영하는 4회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김민수를 삼진 처리했지만, 지시완에게 안타를 맞았고,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태형 감독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두 번의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제 손으로 위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이영하는 최고 구속 149km를 마크했고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롯데 타자들의 허를 찔렀다. 투구수에도 제한이 없을 정도로 몸 상태도 괜찮았다. 팀 타선의 활약으로 14-8의 승리를 거뒀지만,복귀 후 첫 등판을 감안해도,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자멸하는 모습은 아쉬웠다.

두산은 불운한 사고를 극복한 박세혁의 활약에는 미소를 지었지만, 이영하의 아쉬운 첫 등판에 고심이 깊어져 갈 수밖에 없다.

[두산 베어스 박세혁,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부산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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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너는 나의 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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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로 변신한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측은 10일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을 맡은 김동욱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풍선껌'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동욱은 극 중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단숨에 파악하는 똑똑하고 멋진 모습 뒤에 숨겨진 허당스러움과 정작 자신의 상처는 위로받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극 중 주영도가 환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영도는 손깍지를 낀 채로 환자의 말을 경청하고 중간중간 미소를 띤 채 환자에게 대답을 건네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동욱은 '너는 나의 봄' 측을 통해 드라마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처음 대본을 읽고 굉장히 설렜다"라며 "대사와 인물, 스토리가 무척 솔직 담백하고 재밌어서 다음 대본을 찾아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설렘과 위로뿐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는 요소들이 다양하다"라며 "'너는 나의 봄'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길 저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동욱은 '너는 나의 봄'을 통해서 그려내고자 했던 주영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꺼내놓은 듯 연기로 표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면서 "색깔이 다른 힐링 로맨스인 '너는 나의 봄'에서 또 한 번의 인생캐릭터 경신을 이뤄낼 김동욱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5일 오후 9시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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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이번주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2만 달러까지도 폭락할 수 있다고 점치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이 말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런던에서 오전10시(한국시간 오후6시) 약 3만4200달러(38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상화폐의 국제 시장 시세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번주 약 7%가 떨어졌다.파워볼게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자본자문사 오안다 코프는 이미 하강 타깃이 된 비트코인이 시세 취약점을 또다시 노출하면 시세 '2만 달러(2200만원)' 지대가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 자문사의 시장분석팀은 미국 규제 당국의 개입이 우려되면서 현재 "3만 달러 선을 위험하게 접근하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는 "만약 이 3만 달러 벽이 무너지면 엄청난 '팔자' 모멘텀이 솟구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테슬라의 투자 및 결제 언급 후 두 달 뒤인 4월14일 6만4800달러(7200만원)까지 급등한 바 있어 현재 시세는 고점에서 3만 달러 정도 떨어진 상황이다.

한 달 전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의 에너지 소비를 힐난하면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역경은 중국 당국의 강경한 단속 방침과 최근 미 수사 당국이 비트코인으로 지급된 해킹해제 몸값 일부를 회수했다는 발표 등으로 심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른 자문사 에버코어와 톨백컨의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만약 지금 버티고 있는 지점보다 낮은 데로 한번 밀려나게 되면 그때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2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2만 달러 대로 내려간 즉시 2만 달러까지 일시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이다.

통신은 물론 장기적 안목으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는 전문가도 많다고 덧붙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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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의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땅. 입구 오른편에 우 의원 모친과 부친의 묘지가 나란히 설치돼 있었다. 묘지 옆에는 단독주택이 별장처럼 건설돼 있었고, 입구 왼편으로는 1160㎡(약 351평) 규모의 밭이 보였다. 잘 관리된 듯 보이는 밭에는 배추와 부추, 대파 등 농작물이 자라고 있었고 대추나무와 사과나무 등도 있었다.

9일 오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땅. /고성민 기자

9일 오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땅. /고성민 기자
이 땅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수사를 요구한 곳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가족 총 816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했고, 우 의원 등 12명 의원의 사건을 특수본에 이첩했다. 민주당은 전날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며 실명을 공개했다.

우선 공직자 재산공개와 토지대장, 등기부등본부터 살펴보면, 우 의원은 길명리 339-1번지 밭(田) 2340㎡(약 708평)를 2013년 7월 매수했다. 매매가는 1억500만원이다.

우 의원은 2014년 4월 토지를 두 개로 쪼개며 일부 필지를 분할(339-3번지, 100㎡)했다. 한 달 뒤인 5월엔 작은 쪽 필지를 묘지로 지목변경했다. 이로부터 3년 뒤인 2017년 6월엔 넓은 쪽 필지를 다시 3개로 쪼갰다. 원필지인 339-1번지는 567㎡로 좁아졌고, 339-4번지와 339-5번지가 새로 생겼다. 2018년 1월엔 339-4번지(513㎡)의 지목을 대지로 바꾸고 단층짜리 단독주택을 지었다. 339-5번지(1160㎡)는 분할된 뒤에도 지목이 밭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340㎡짜리 밭이 총 4개로 쪼개진 셈이다. 원필지는 567㎡로 좁아졌다. 분할된 필지는 묘지(100㎡)와 단독주택용 대지(513㎡), 밭(1160㎡)으로 각각 나뉘었다. 우 의원은 원필지(567㎡·밭)에는 18㎡짜리 창고를 설치했다고 신고했다. 연 면적 20㎡ 이하까진 농지전용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밭에 창고를 설치할 수 있어서 불법은 아니다.

이날 찾은 우 의원의 땅은 우선 ‘투기 의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속한 농지를 매수한 사건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우 의원의 땅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을 달려 포천시청쯤에 도착한 뒤로도 차로 약 30분을 더 달려 도착하는 곳이다. 금주산 자락 끄트머리에 위치해 주택으로든 토지든 투자가치는 영 없어 보였다. 인근 곳곳에는 다른 묘지들도 많이 보였다. 포천시의 향토유적 제32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문신 양사언 선생 묘도 가까이 있었다. “묘지로 쓰기 위해 구한 땅”이라는 우 의원의 말에 힘이 실렸다.

농지법 위반 여부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농지법 위반과 관련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것은 농지에서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을 때다. 농지는 국가 식량을 공급하는 기반이라는 관점에서 헌법과 농지법은 경자유전 원칙(농사짓는 사람만이 농지를 가질 수 있음)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어서다.

우 의원은 이와 관련, “전체 토지의 3분의 2는 사과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등을 심고, 나머지 3분의 1은 옥수수와 콩, 배추, 무, 부추, 대파,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다”면서 “해당 토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마을 이장과 이웃 주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우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게시된 유튜브 영상을 페이스북에 링크로 첨부하기도 했다. 배우 안내상, 우현씨가 우 의원의 포천 밭을 찾아 함께 배추를 뽑고 별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마을이장 양윤서(62)씨는 자택에 부재중이라 만날 수 없었으나, 통화에서 “우 의원이 농사를 짓는 걸 가끔 봤다”고 했다. 양씨는 “할아버지 산소가 근처에 있어 찾아뵙다가 우연히 그 땅을 지나치며 우 의원이 농사짓는 모습을 봤다”면서 “부부가 함께 밀짚모자를 쓰고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었고, 이후에도 가끔 부부가 농사를 짓는 걸 지나가며 봤다”고 했다. 양씨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노인정에 와서 마을 분들께 인사드리라고 얘기했더니 우 의원이 ‘인사드리러 오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날 우 의원의 땅에는 서울에서 건축·인테리어 관련 일을 한다는 우 의원의 지인 A(63)씨가 대문을 열어놓고 별장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시공을 진행하고 있었다. A씨는 조선비즈와 만나 “우 의원이 실제로 농사를 오랜 기간 지어온 것이 맞는다”면서 “4년 전쯤엔 이 밭에서 자란 농작물을 나눠 먹기도 했고, 작년에는 농업용 호스를 밭에 설치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의 주장처럼 우 의원의 지인과 마을이장도 우 의원이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다는 것을 증언한 셈이다. 다만 우 의원의 땅과 250여m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길명리 주민 B(69)씨는 “얘기만 들었지 우 의원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 최종심(58)씨와 전기순(76)씨도 “길명리에 수십년 거주하며 한 집에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알지만, 우 의원을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농사를 실제로 지었지만 주민과의 교류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땅. /고성민 기자

9일 오전 찾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유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땅. /고성민 기자
우 의원의 땅은 다만 애초부터 묘지로 쓸 목적이었으면서 경작 계획을 제출해 허위로 농지취득증명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농지법 위반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우 의원은 2013년 7월 이 농지를 매수하며 옥수수와 콩 등을 심겠다는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그로부터 며칠 뒤 모친을 가매장했고, 이후 부친의 묘지도 옮기며 정식으로 묘지허가신청을 넣었다. 포천시청에 따르면 우 의원이 묘지허가신청을 한 것은 2014년 3월, 지목변경을 하고 시청으로부터 묘지허가를 받은 것은 2014년 5월이다. 2013년 7월~2014년 5월 약 10개월 동안은 농지에 가묘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당시 묘지 조성과 관련해 포천시청에 문의한 결과, 묘지허가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리므로 일단 가매장을 하고 묘지조성 허가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포천시청의 안내절차에 따라 가매장을 한 후 묘지허가를 받았다. 이후 모든 행정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해 농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0개월의 예외적 상황을 포천시청에서 인정해줬다는 것이다. 현재 묘지 허가업무를 담당하는 포천시청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오래전 일이라 우 의원에게 어떤 담당자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 현재 알 수가 없다”고 했다.

농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기엔 농지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꽤 비슷한 사례에 대한 판결로 한 농민이 유죄를 받은 사례가 있다. 대법원 판례(2010도5112)를 보면, 농지법 위반 판결을 받은 농민 C씨 사례가 우 의원과 꽤 비슷하다. C씨는 각기 다른 곳에 있던 화장한 유골 5기를 가로세로 각 20㎝ 정도의 각진 오동나무 상자에 담아 농지에 묻곤 가족묘지로 삼았다. 봉분을 만들지는 않았으나 일부에 경계석을 놓고 대리석 덮개를 설치했다. 관할 시청이 적발하며 원상회복명령을 내리자 C씨는 그 위에 흙을 덮은 후 경작을 했지만, 그럼에도 당시 행위로 인해 유죄로 판단됐다.

대법원은 “피고인은 애초에 농지에 묘역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위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였다가 원상회복 명령 등 단속 때문에 묘역에 흙을 덮은 후 경작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허가 없이 농지를 일시적이나마 농작물 경작이나 다년생식물의 재배 외의 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도 일시사용허가의 요건을 갖추지 아니하는 한, 무허가 농지전용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그와 같은 사용이 일시적이었다거나 그로부터 오랜 기간이 경과하기 전에 그곳에 흙을 덮고 경작을 다시 시작하였다고 하여 달리 판단할 것은 아니다”고 했다.

물론 우 의원 입장에선 LH 사태로 촉발된 이번 전수조사에서 적발돼 탈당 권유까지 받은 부분은 억울할 수 있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비슷한 일로 논란이 됐으나 탈당 권유를 받은 적은 없어서다. 이 전 대표의 동생 이모씨가 소유한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 농지에 이 전 대표 부친과 모친의 묘가 불법으로 조성된 사실이 지난해 4월쯤 밝혀진 바 있다.

영광군청은 미리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 과태료 100만원을 동생 이모씨에게 처분했고, 이 전 대표는 종로구 출마를 앞둔 당시 “거의 30년 전 밭에 모신 아버지의 묘 옆에 어머니를 모시는 일이 문제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최근 불법이란 사실을 알았으며 법에 따라 과태료를 물고 서둘러 이장하겠다”고 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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