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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30 11:5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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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도시 철도 지하화 사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던 도중 소통관을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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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기 전인 2010년대 후반의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30)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파워볼게임

옐리치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총 277경기에 나서 타율 0.327와 80홈런 207타점 218득점 348안타, 출루율 0.415 OPS 1.046 등을 기록했다.

당시 옐리치는 2년 연속 타율과 OPS 타이틀을 획득했고, 2019년에는 출루율에서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홈런은 각각 36개와 44개.

지난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9년에도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백 투 백 MVP에 실패한 것은 부상으로 경기 수가 적었기 때문.

옐리치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밀워키와 9년-2억 15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최고 대우. 밀워키는 타선의 미래를 옐리치에게 맡긴 것.

이 계약 직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고, 옐리치는 타율 0.205와 OPS 0.786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출전 포기를 선언한 선수도 상당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여러 선수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옐리치의 지난 시즌 부진이 기량 하락이라 평가한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지난해의 부진이 이번 시즌 중반까지 계속되고 있다.

옐리치는 29일(한국시각)까지 46경기에서 타율 0.253와 5홈런 22타점 32득점 37안타, 출루율 0.409 OPS 0.813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38-52개.

볼넷-삼진 비율, 출루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 특히 옐리치의 장타력 실종은 심각한 수준이다.

옐리치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2019시즌에 6월 29일까지 29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불과 5개의 홈런.

또 옐리치는 2년 연속 타율 타이틀을 획득할 만큼 컨택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던 타자.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296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의 옐리치는 출루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볼넷-삼진 비율 정도를 제외하고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옐리치의 타격 부진. 그 중에서도 장타 실종은 분명 실망스러운 일이다. 밀워키가 옐리치에게 구단 역대 최고 대우를 한 이유는 4할 출루율이 아닌 40홈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옐리치는 2018시즌 당시 7월부터 시즌 종료 시점까지 25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옐리치가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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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여러 채 들어선 활주로

검역 목적 시설이란 추측 나와

식량난 부족에 지원물자 받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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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지역인 신의주 인근 ‘의주 비행장’에 검역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 여러 채가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북한이 국경봉쇄를 해제하고 북중 교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아닌지 주목된다.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22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비행장 활주로 양옆으로 폭 약 30m, 길이 약 90m의 직사각형 건물 10채가 들어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빨강, 파랑 등 색깔 있는 지붕을 가진 건물이 활주로 바로 옆에 지어진 관계로 해당 비행장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맥사테크놀로지’가 지난 3월 16일 공개한 다른 위성사진을 보면, 의주 비행장은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공사가 이뤄졌다.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한 부지 바닥이 다듬어지거나 건물의 뼈대가 만들어진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3월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철교인 조중우의교에서 의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철도가 의주 비행장 안쪽으로 연결된 모습도 확인됐다. 즉, 의주 공항에서 중국 단둥까지 물자 수송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북중 교역 시 검역 목적의 건물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3월 신의주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의주 비행장에 중국발 화물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역 전용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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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주 비행장에 건물이 들어선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국경봉쇄 역시 아직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생겼음을 시인하면서 간부들의 무능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 겸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한 목적이 비상방역에서 중대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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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 위기에 봉착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이달 중순에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에 미달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난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통일연구원이 지난 22일 발간한 '북한의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분석 및 대응 방향' 보고서도 "북한 내 쌀 가격이 올해 춘궁기에 접어들면서 1㎏ 당 0.5∼0.6달러에서 최근 0.9∼1.4달러로 급등했다"면서 인도주의적 위기 발생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국농촌진흥청도 2020년 북한의 곡물생산량이 전년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은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량이 86만t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나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하는 식량 지원 협력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면서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이를 대비한 검역 시설 정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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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위로 밀려난 삼성, 오재일 방망이가 살아나야

[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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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1경기 타율 0.143으로 부진한 삼성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2021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연패에 빠지며 4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3-10으로 졌다. 마운드와 수비의 동반 붕괴로 인해 완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1위 kt 위즈와 2경기 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에 그쳤다. 5회 초 무사 1, 3루에서 기록한 희생 플라이 타점을 제외하면 공격에 대한 기여도는 없었다. 삼성이 3-4로 뒤진 7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그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곧바로 7회 말 삼성이 6실점해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하나파워볼

오재일은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10홈런 33타점 OPS 0.859를 기록 중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83이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타율과 WAR은 영입 당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 삼성 오재일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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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오재일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현재의 타율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유지될 것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2015년 이래 가장 저조하다. OPS 역시 2015년 이래 가장 낮다.

자고 일어나면 선두권의 순위표가 바뀔 정도로 순위 경쟁이 치열한 현시점에 오재일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삼성은 아쉬움이 크다. 그는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143 1홈런 3타점 OPS 0.491로 저조하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 삼성은 5승 6패 승률 0.455 리그 승률 7위로 선두 싸움에서 다소 밀려난 형국이다.

오재일은 2020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해 4년 50억 원의 계약을 맺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복사근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포함이 불발된 뒤 4월 말에야 1군에 합류했다. 뒤늦게 1군에 올라온 만큼 불방망이로 삼성 왕조 복원에 앞장설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는 월간 타율 0.300을 아직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타격과는 거리가 있다.

삼성 타선은 지난겨울 오재일과 피렐라의 영입에 성공해 리그 최강의 파괴력을 뽐낼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9일 현재 삼성은 팀 타율 0.276으로 2위, 홈런 69개로 4위, OPS 0.765로 5위, 경기당 평균 득점 5.13으로 7위로 팀 타격의 중요 지표가 리그 최상위권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 붙박이 배치되는 오재일의 부진이 팀 타격 지표에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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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총액 50억 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은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은 KBO리그에서도 기복이 매우 심한 타자로 손꼽힌다. 부진한 기간에는 백약이 무효인 듯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그 어떤 타자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장타를 무섭게 몰아친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따라서 그가 일단 한 번 타격 페이스를 되찾으면 삼성을 단박에 선두권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삼성은 30일 더블헤더를 포함해 SSG와의 문학 3연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후 NC 다이노스와 kt를 차례로 만나는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오재일이 상승세로 반전해 삼성을 다시 1위에 올려놓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오선진 영입한 삼성, '2군 신세' 이학주의 미래는?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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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대학생 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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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 비교 시연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를 업체 다섯 곳에서 구매하면서, 특정 업체 주사기를 다른 업체주사기보다 최대 8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K-방역의 우수성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던 곳이다.


수의계약한 5곳, 금액 차이 최대 8배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했다. 사진은 생산라인에서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했다. 사진은 생산라인에서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식약처와 질병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상반기 수의계약을 체결한 LDS 주사기 업체는 5곳이다. 수의계약은 공개입찰 없이 임의로 상대를 선정하는 형식을 말한다. 총 5000만개 물량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88억 7000만원이다.

업체별로 보면 1월 말 두원메디텍과 신아양행이 가장 먼저 계약을 완료했다. 두원메디텍은 2750만개의 물량을 지급하고 약 27억원을, 신아양행은 1250만개의 물량을 지급하고 약 11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총 4000만개 물량으로 개당 공급단가는 두원이 98원, 신아가 88원 정도다.

서 의원은 정부가 지난 5월 풍림파마텍과 체결한 수의계약을 문제로 지적했다. 질병청은 5월 14일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 652만4600개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47억3600만원을 지불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개당 공급단가를 보면 726원으로 88원인 신아양행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비싸다. 이후 질병청은 5월 말에 용창(230만개, 2억2500만원), 6월에 한국백신(120만개, 1억2000만원)과 수의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는데 개당 단가는 98원으로 다시 내려갔다.


서정숙 의원 “식약처 회신 전 풍림과 계약”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약물을 불법 유통망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관련 의약품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1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문의약품에 해당하는 약물을 불법 유통망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며 관련 의약품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1
서 의원은 “이미 상반기 접종 목표 인원인 130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4000만개의 주사기를 확보한 상황이었다”며 “수의계약으로 8배 이상 비싼 금액을 지불하기보다는 공개입찰을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지난 4월 질병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LDS 주사기 제조 업체 관련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였는데 회신이 오기도 전에 풍림과 갑자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면밀한 검토 없이 문 대통령이 방문했던 업체에 구매를 추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풍림파마텍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 공장을 방문하면서 K-주사기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 번 보여주게 됐다”며 “풍림파마텍의 혁신 성과 뒤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의 상생 협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풍림파마텍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도움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상생 협력의 결과물로 홍보했다.


질병청 “당시 주사기 조달 가능한 업체 없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2021.5.26/뉴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2021.5.26/뉴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질병청은 “당시 풍림 외에는 LDS 주사기를 조달할 수 있는 제조사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5월에 접종 대상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주사기 수요가 커졌는데 1월 계약을 마쳤던 두원메디텍의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보고돼 3개월 정도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지금과 달리 올해 초만 해도 LDS 주사기를 생산할 수 있었던 곳이 대략 3~4개 정도로 소규모였고 당장 재고가 있던 업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8배 비싸게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는 “LDS 주사기를 통해 백신을 버리지 않고 1명에게 더 맞추면 백신 비용 2만5000원 정도가 절감된다”며 “주사기 1대 단가가 720원 정도라고 해도 한 번 더 짜내 쓰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또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풍림파마텍 “손 찔림 방지 기능 有…비교 불가”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뉴스1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뉴스1
업체 측도 다른 곳과 기술 자체가 달라 가격이 높은 것이라며 밀어주기 의혹을 일축했다. 풍림파마텍 관계자는 “의료진의 손 찔림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가드'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LDS 주사기 기능도 화이자가 직접 테스트해 효과가 검증됐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해놓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다른 업체의 관계자도 “세이프티 가드 기능이 있는 경우 평균적으로 단가가 5배 정도 비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한 주사기 제조 업체는 “상반기만 해도 물량을 댈 LDS 주사기 업체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정부가 수의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다른 업체 관계자는 “그럼에도 금액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 역시 “세이프티 기능을 써서 단가가 높아졌다고 추정은 하지만 가격 면에서 어드밴티지(이득)를 받았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하반기 접종에 쓸 LDS 주사기에 대해 이번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 입찰 형식이다. 계약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9800만개에 달하는 LDS 주사기를 공급받는 조건이다. 개당 단가는 각각 173원, 445원, 100원 정도로 추정된다.홀짝게임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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