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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2 20:04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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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장 19~23절

말씀 : 박정기 작가가 쓴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한 나그네가 광야에서 사나운 짐승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맹수가 나그네를 덮치기 직전, 다행히 낡은 우물 하나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나그네는 허겁지겁 우물 속으로 넝쿨을 타고 내려갑니다. 숨을 몰아쉬며 겁에 질려 위를 쳐다봅니다. 짐승의 시뻘건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공포가 덮쳐옵니다. 다행히 짐승은 으르렁거릴 뿐 우물 안으로 감히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제야 나그네는 눈을 감으며 안도의 숨을 크게 내쉬었지요. 그런데 우물 저 깊은 바닥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게 보였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큰 뱀이 위를 쳐다보며 혀를 날름거리며 꿈틀거리고 있는 겁니다. 간담이 서늘해진 나그네. 순간 내려가기를 멈췄습니다. 위를 쳐다보니 사나운 짐승이 여전히 큰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바닥에도 큰 뱀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가 됐습니다.

나그네는 아찔해졌습니다. 흐트러진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눈을 감으며 크게 숨을 들이쉽니다. 그리고 넝쿨을 잡은 손에 힘을 줬지요. 넝쿨마저 놓친다면 큰일이니까요. 공포와 절망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그네가 쳐다보니 아뿔싸, 돌 틈에서 나온 생쥐 한 마리가 넝쿨을 갉아 먹는 게 아닙니까. 순간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이제 모든 게 끝났구나.’ 다시 눈을 감으며 입을 굳게 다물었지요.

이때 문득 입술에 와 닿는 게 있었습니다. 입술을 핥아보니 달콤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넝쿨에 달려있던 벌집에서 꿀 몇 방울이 나그네의 입술에 떨어진 겁니다. 나그네는 그 꿀의 달콤함에 빠져 얼굴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사나운 맹수도, 혀를 날름거리는 독사도, 넝쿨을 갉아 먹는 생쥐도 잠시 잊은 채 입술에 묻은 꿀을 핥아 먹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이 이런 것이라고 했습니다. 맹수와 독사에게 쫓기는 우물 속 인생, 거기에 곧 끊어질 위기에 직면한 절망적 실존이 인간입니다. 그런데도 이 모든 걸 망각해 한 방울 꿀의 달콤함을 탐닉하는 게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지요. 달콤한 꿀과 같은 꿈은 우리를 절망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희망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하나님은 절망의 순간 우리에게 꿈을 통해 희망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현실 자체를 좋은 방향으로 바꿔버립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대로 멋지게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입니다. 꿈에서 주의 사자를 만난 요셉은 이스라엘로 떠나 예수 그리스도의 안전을 지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파워볼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우리 또한 요셉같이 꿈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을 품고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강민구배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서 54홀 14언더파로 신지애 기록 깨고 최저타 우승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서도 공동 4위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이 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이 시상했다. 뒷줄 왼쪽은 유성컨트리클럽의 강은모 대표이사, 뒷줄 오른쪽은 차만석 대전광역시골프협회 회장. /민학수 기자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이 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에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이 시상했다. 뒷줄 왼쪽은 유성컨트리클럽의 강은모 대표이사, 뒷줄 오른쪽은 차만석 대전광역시골프협회 회장. /민학수 기자
골프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18·신성고3)이 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 72)에서 끝난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류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황유민은 1라운드부터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2위 박아름(12언더파·학산여고 3)과 3위 이지현(10언더파·서울컨벤션고 3)에 앞섰다.

2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황유민(가운데)과 2위 박아름(오른쪽), 3위 이지현(왼쪽). /민학수 기자

2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황유민(가운데)과 2위 박아름(오른쪽), 3위 이지현(왼쪽). /민학수 기자
최근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최고 성적인 공동 4위(4언더파)에 올랐던 황유민은 신지애(2005년)와 권서연(2017년)이 갖고 있던 이 대회 54홀 203타 기록을 1타 경신했다.

이 대회는 초창기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1976~1990년)에 이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1991~2012년),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2013~2015년), 매치플레이(2016년),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2017~2019년)로 방식이 바뀌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부터 다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2020~2021년)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황유민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데 이어 강민구배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며 “내년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KLPGA와 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경기를 좋아하고 아이언 샷과 퍼팅에 자신이 있다”며 “김효주(26) 프로의 여유와 스마트한 경기를 닮고 싶다”고 했다. 그는 163cm의 크지 않은 체구지만 260야드 드라이버를 날린다.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황유민은 인터뷰를 시작하자 경기 때 표정을 읽기 힘들던 모습과 달리 유쾌하고 명랑한 10대 소녀로 돌아갔다. /민학수 기자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황유민은 인터뷰를 시작하자 경기 때 표정을 읽기 힘들던 모습과 달리 유쾌하고 명랑한 10대 소녀로 돌아갔다. /민학수 기자
달리기를 좋아하고 대회 기간이 아니면 팔굽혀펴기를 한 번에 50개씩 거뜬하게 한다고 한다. 박상현과 김효주 등을 지도하는 전 국가대표 감독 한연희 프로에게 배우고 있는 그는 2019년 동계 전지 훈련기간 골프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한연희 감독은 “힘으로 공을 눌러 치지 말고 리듬으로 공을 치는 게 좋다는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그는 직장 생활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연습장과 대회장 이동을 도와주시는 외할아버지를 ‘베프(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은 “황유민은 프로 골퍼들도 어려워할 정도로 코스를 까다롭게 만들었던 한국오픈에서 상위권에 든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며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뛰어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재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회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김세영과 김효주, 고진영이 각각 우승했던 한국여자골프의 요람이다. 2012년 제36회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매년 이 대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고 있다.

1976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유성컨트리클럽에서 줄곧 열리고 있다.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1926~2014년) 유성 컨트리클럽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강민구배로 불리고 있다. 이날 강은모 유성컨트리클럽 대표 이사는 대한골프협회에 5000만원의 골프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유성컨트리클럽은 지난 17년간 약 9억원의 골프 발전 기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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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함소원이 두 달 만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재개했다.

1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방 혜정이 재우고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매일 하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중단했던 함소원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DM이 담겼다. 팬들은 "며칠 못 봤다고 금단현상 온다. 잘 지내고 있는 거냐", "조만간 방송 해서 얼굴 보면 좋겠다", "사는 방식이 다른 건데, 내가 열심히 살면 그만인걸요", "매일 라방하던 시절이 그립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날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함소원은 "시간이 이렇게 오래 됐는데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함소원은 딸 혜정 양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내일도 라이브 방송 해달라는 댓글에 함소원은 "약속을 못 드리는데 앞으로는 라이브 방송 자주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함소원은 "두 달 내내 화냈다가, 어떤 분들은 라이브 방송 안 한다고 하소연을 많이 하셨다"고 반가워하는 팬들의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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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혜정이랑 호수 걷고 짜장면 비벼주면서 '행복이 별게 아니다. 이거 행복이다' 그런 얘기를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7월 한 달 굳세게 달려보자. 1년의 반이 벌써 갔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라고 다짐했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함소원은 "여러분들 매일 응원주신 DM 다 남아있다. 지우려고 해도 아까워서 못 지우겠다. '누가 이렇게 나를 그리워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할 정도다. 잊지 않았다. 어떤 분들은 다른 데서는 방송을 켜줬는데 라면서 서운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두 달 반의 시간이었다. 그 글들 몇 번씩 읽고 가슴에 새겼다"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3월 함소원은 조작 방송 논란으로 TV조선 '아내의 맛'에 하차했다. 하차 열흘 뒤 함소원은 '아내의 맛' 조작 사실을 인정하며 "못했습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아내의 맛' 측은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면서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시즌 종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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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이 7월 첫째 주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세븐틴과 브레이브걸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세븐틴이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2주 연속 1위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캐럿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정규 6집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PM은 새 앨범 'MUST'(머스트)의 타이틀곡 '해야 해'와 수록곡 '괜찮아 안 괜찮아' 무대를 꾸미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우영이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노래로 이 두 가지 출발점에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대답을 매혹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정규 1집 리패키지 ‘Hello Future’로 돌아온 NCT DREAM은 타이틀 곡 ‘Hello Future’(헬로우 퓨처)와 수록곡 ‘Diggity’(디기티) 무대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 팬심을 사로잡았다. 타이틀 곡 ‘Hello Future’는 트랩 리듬의 힙합 댄스 곡으로, 퍼포먼스 역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 가사에 맞춰 ‘안녕’을 표현한 포인트 제스처 등 에너제틱한 안무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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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2인 완전체로 컴백을 알린 이달의 소녀는 신곡 'PTT (Paint The Town)'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달의 소녀의 신곡 'PTT (Paint The Town)'는 금기에 갇히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스스로 확립하고 재정립하여 우리의 색으로 ‘PTT (Paint The Town)’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외에도 MC민지로 변신한 정준하는 단발 머리 가발과 모자를 쓰고 등장해 신나는 안무와 경쾌한 멜로디로 넘치는 흥을 전달했다. 정준하의 데뷔 싱글 'I SAY WOO!(아새우!)'는 레트로한 사운드의 여름 냄새 물씬 풍기는 힙합 트랙으로 '신나고 기쁠 때도, 때로는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2PM, BDC, DRIPPIN, JUST B, KINGDOM, MC민지, NCT DREAM, OMEGA X, 블링블링, 세븐틴, 신촌타이거 with 라니, 아웃렛, 알렉사, 업텐션, 에이스, 원위, 이달의 소녀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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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이자 당내 경제전문가로 꼽히는 윤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대선 문을 두드렸다.

이날 윤 의원의 대선 출마문엔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한 수위 높은 독설이 담겼다. 윤 의원은 “소위 민주화 세력은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갈라 싸움 붙이기만 하고, 불법과 내로남불을 일삼았다”며 “정권창출을 도운 민노총의 비위를 맞추려고 최저 임금을 2년에 30%나 올려 수많은 청년 일자리를 자동 주문 기계로 바꿔버린 일자리 파괴범”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놓곤 “내 집 마련의 꿈을 박살 내고 전세까지 씨를 말렸다”며 “근성 있게 한 것이라곤 빚내서 돈 뿌리는 것뿐인데 일자리 파괴에다 빚더미까지 청년들에 안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아프가니스탄에서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정치단체)에게서 권력을 찾아오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슬로건으론 ‘경제 회복’을 내세웠다. 윤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며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하이테크 제조업 강국, 서비스업 선진국이자 스타트업 천국, 전 세계가 동경하는 문화 콘텐트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뉴스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뉴스1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가난하든 부자든 모든 국민에게 세금을 뿌려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한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를 말아먹고도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면 이런 일을 반복하겠느냐”고 견제구를 날렸다.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자신이 왜 대선에 나섰는지를 굉장히 선명하게 보여줬다”면서도 “우리 사회의 급소인 다음 세대가 자리를 못잡는 문제에 대해선 (회견이) 조금 모자라지 않았나 아쉽다”고 평했다. 다음은 윤 의원과 전화로 나눈 일문일답이다.

Q : 본인을 ‘윤석열 스파링파트너’라고 칭했는데
A : 윤 전 총장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야권 주자 모두가 서로의 스파링파트너다. 서로 경쟁하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때로는, 건전한 비판도 할 수 있는 관계가 돼야 한다.

Q : ‘탈레반’ 표현 등 선언문 수위가 높다
A : 초고에 넣은 표현인데, 주변에서 빼자는 얘기도 있었지만 내가 꼭 넣자고 했다. 그만큼 정부 실정이 심각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

Q : 초선 의원의 한계 지적에 대한 입장은
A : 지금 국민은 국회의원 몇선이냐가 아니라, 누가 경제를 회복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를 보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테니 지켜봐 달라.
윤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나는 임차인입니다’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권유를 받았지만 고사했다가 대선에 직행했다. 당내에선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이준석 대표, 김웅·김은혜 의원 등 초선 의원이 일으킨 신진 돌풍이 재현될 수 있다”(당 관계자)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앞서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론을 비판하며 이목을 끈 윤 의원이 ‘저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윤 의원은 전날 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의원 단체 카톡방에서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평한 데 대해선, “망둥이가 뛰니 숭어가 뛴다고 볼 수 있지 않냐”고 웃어 보였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의원의 도전은 대선 비빔밥에 꼭 필요한 고명”이라며 “산발적인 인식 공격이나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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