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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06 16:21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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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이야기(37)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성격 유형 검사의 하나인 MBTI 검사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중 가수 비는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인 ESFP 유형으로 결과가 나왔다.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싶어 하고, 그걸 좋아함. 혼자 있으면 지루해서 뭔가를 계속하고 있어야 함. 아무리 걱정되는 일이 있어도 조금 고민하다 잠이 든다’고 이 성격 유형에 대한 특징을 설명했다. 이것을 본 비는 “어 어떻게 알았지!”라면서 자신의 특성을 맞히는 것을 신기해했다. 비는 자신의 성격적 특성을 개발하고 살려내 자신이 꿈꾸던 분야에서 성공한 좋은 예라 생각한다.파워볼실시간

‘성격’이라는 것은 보통 기질(물려받은 특질)과 후천적으로 배운 사회적·교육적 습관 등이 결합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긍정적 훈육을 하면서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자녀가 지닌 ‘기질’이다. 기질은 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오는 원재료라 할 수 있다. 인간은 모두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균적인 사람이 없다. 각자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쌍둥이조차 가만히 놀고 있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면 같은 방식으로 놀지 않는다. 어떤 아이는 식당에 앉아 부모가 식사하는 동안 꼬깔콘을 줄 세우거나 손가락에 끼면서 놀다 지쳐 잠들기도 하는 반면, 어떤 아이는 수저와 포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아기 의자에서 나온다고 하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는 부모의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성격은 보통 '기질'과 후천적으로 배운 사회적·교육적 습관 등이 결합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긍정적 훈육을 하면서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자녀가 지닌 ‘기질’이다. [사진 Pixabay]

활동성이 많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새로운 사람·장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더 천천히 사람을 익히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다. 한 가지 일에 오래 몰두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새로운 것에 자주 옮겨 다니면서 몰두하는 것을 즐기는 아이도 있다. 감정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곧바로 표현하는 아이가 있고 속으로 삼키는 아이도 있다. 어릴 적에 수줍음이 많던 내가 어른이 돼서도 낯선 이를 만나는 게 항상 두렵고 심호흡이 필요한 것을 보면, 사람의 기질은 참으로 바뀌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특성으로 사람은 각자의 기질에 의해 한평생 세상을 받아들이고 느끼며 소화하는 것이 다르다. 그렇다면 어떤 기질이 좋거나 혹은 나쁘고, 이상한 기질이라 할 수 있을까? 꼬깔콘을 줄 세우면서 놀고 있는 아이가 아주 훌륭하고, 가만히 있지 않고 부모의 손이 많이 가는 아이가 덜 훌륭하다고 보아야 할까?

기질의 좋고 나쁨은 있을 수 없다. 꼬깔콘을 줄 세우며 조용히 놀던 아이는 그에 맞는 어떤 연구기관의 훌륭한 연구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끊임없이 움직이려고 한 아이는 뛰어난 축구선수가 되었거나 앞서 소개한 인기 있는 연예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집중력이 뛰어나고,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맺으며, 사교적이고 적극적이며 인내심이 있는 자녀를 원한다.

“우리 집 아이는 좀 까탈스러워, 우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려,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좀 떨어져, 우리 아이는 산만해, 우리 아이는 인내심이 없어, 우리 아이는 생활이 불규칙해, 우리 아이는 뭐든 시작하고 끝을 맺는 게 없어….” 이렇듯 부모는 자꾸 자녀의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에 초점을 맞춘다. 이 모든 말은 훌륭한 허상의 어떤 자녀를 기준으로, 누군가와 비교해서 만들어진 부모들의 재단된 평가다.

우리 집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의 일이다. 학년 초 선생님과 면담하던 날이 생생하다. “아이가 너무 제 수업을 방해해 당황스러워요. 질문 시간에만 질문하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수업 중간에 자꾸 질문해 수업의 흐름을 깨거든요. 집에서 이 부분을 잘 교육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너무 자주 질문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집에서 ‘언제든 너의 생각을 이야기하라’고 하는 교육방식이 잘못된 것일까?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3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은 같은 상황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이가 질문이 많으니 수업이 활기차고 수업이 확장돼서 좋다.”

우리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곧 표출시키는 기질적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어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부모와 자녀가 기질적으로 찰떡같이 잘 맞으면 좋겠는데, 만약 대립관계에 있다면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힘든 과정의 연속이 될 수 있다. 내 성장 과정을 기억해 보면 아이들은 일부러 부모나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아이들의 기질적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문제 행동으로 인식하고 따뜻함과 구조화로 다가가기보다는 모욕과 체벌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한다.


아이가 어떤 특성과 기질을 물려받았다 해도 주변 세계와 어떻게 교류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양육자는 그 아이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긍정적인 면을 살려 그 기질 위에 색칠을 잘 해야 한다. [사진 Pixabay]

그럼 ‘기질은 타고난 것이니 그냥 어쩔 수 없군’이라고 생각하고 말 것인가? 어떤 기질도 더 좋거나 더 나쁜 것이 아니다. 기질이라는 것은 모든 아이에게 긍정적인 요소이며 잠재된 가능성이다. 아이가 고집이 세다는 것은 다시 생각하면 끈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가 가만히 있지 못한다는 표현보다는 활발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소극적이라는 것은 조심스러운 아이라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아이가 어떤 특성과 기질을 물려받았다 해도 주변 세계와 어떻게 교류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양육자는 그 아이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긍정적인 면을 살려 그 기질 위에 색칠을 잘해야 한다.

좋고 나쁜 기질은 구분되지 않지만 어른이 만들어 놓은 현실의 사회 시스템 안에서 적응하기에 어려운 기질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가령 우리가 산만하다는 표현을 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한 가지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잘 못 하는 기질적 특성이 있는 아이다. 그런데 학교라는 정해진 질서가 있는 곳에서 이 아이가 학급 구조와 기질이 조합을 이루지 못하면 학교도, 아이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때 양육자는 아이가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혼내면서 “왜 그러냐”고 하지 않고, 따뜻함과 구조화를 통해 자기 조절을 배우고 늘려나가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도울 수 있다.파워볼사이트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아이와 나는 공통되는 기질이 있고 또는 너무 다른 기질이 무엇인지도 떠오를 것이다. 그럼 내 아이와 매일 지겹도록 부닥치는 문제를 한 가지만 생각해 보자. 그 문제가 혹시 당신과 아이의 기질적 다름으로 인해 나오는 문제는 아닌지? 혹 그렇다면 자녀의 기질을 일단 수용하고 자녀의 기질적 장점을 마음에 새기면서 어떻게 긍정적 변화를 만들지를 자녀와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

확진자 가족인 마포구 41번 확진자 끝으로 추가 발생 보고 없어
[그래픽]

[그래픽]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6일 현재 총 28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전파 속도를 따라잡으면서 확산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날 의정부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남성이 거주하는 아파트 한 동에서만 자녀와 이웃 주민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확진 주민 중 1명이 다녀간 헬스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주말까지 이 헬스장과 연관된 확진자만 19명이 발생한 상태다.

의정부시는 일단 헬스장을 통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 등으로 퍼져나간 코로나19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마포구 41번 확진자를 끝으로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확진자인 마포구 41번 확진자(여주시 1번 확진자 가족)의 경우 역학조사 기간에 동선이 그다지 많지 않고, 접촉자가 모두 파악돼 추가 확산 위험이 낮기 때문이다.

헬스장 연관 확진자 중에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매장 직원이 포함돼 한 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이와 관련된 유증상자나 확진자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최초 확산 시작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암주공 7차의 상황도 안정돼 지난 1~2일 실시된 706동 입주민 전수검사에서 3명의 주민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입주민 중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질적으로 장암주공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헬스장에서의 방역수칙 미준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이용한 헬스장 회원들이 전혀 감염되지 않았던 부천 지역 헬스장 사례를 예로 들며 의정부 헬스장 회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동 중 대화를 하거나 시설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 이 헬스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은 헬스장 방문 확진 주민을 제외하면 회원 550여명 중 단 2명뿐으로, 나머지는 헬스장에서 감염된 회원들이 외부활동을 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n차 감염이어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일부 가족 간 전파 외에는 대부분 골프나 식사 등 외부활동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졌다.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문제는 확인됐지만, 헬스장에서의 방역 문제로 모든 책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 역시 이번 집단감염 확진자 중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식사자리 등에서 타인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다수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일부 확진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미착용만으로는 법적 처벌을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헬스장이나 장암동 아파트와 관련된 확진자는 추가 보고된 것이 없는 상태로,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며 “장암주공 1개동 입주민에 대한 전수조사는 완료됐고, 백화점이나 헬스장 등 확진자 방문 동선에서의 유증상자 발생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선녀들', 관찰예능 지겹고 스포츠예능 별로인 사람들에게


[엔터미디어=최영균의 듣보잡('듣'고 '보'고 '잡'담하기)]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은 실속파 프로그램이다. 역사 강사 설민석과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등 MC들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예능인데 실속이 있다 하는 이유는 재미는 물론 역사적 지식까지 챙길 수 있어서가 아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영리한 기획과 포지셔닝으로 예능 격전지에서 안정적으로 살아남고 있기 때문이다.

<선을 넘는 녀석들>의 동 시간대 경쟁자들은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등이다. <미우새>와 <슈돌>은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친 예능 종합 순위에서도 최상위를 겨루는 인기 예능이다. <뭉찬>도 JTBC의 간판 예능 중 하나다.

시청률로 보면 시점에 따라 등락이 좀 있지만 최근 <미우새>가 10%대 중반, <슈돌>이 10%대 초반, <뭉찬>이 6%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선녀들>은 4~5%대를 오가는데 비교하면 경쟁 프로그램 중 제일 낮지만 따로 떼어 보면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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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로 보면 <선녀들>은 관찰 예능인 <미우새>, <슈돌>, 스포츠 예능인 <뭉찬> 사이에서 교양 예능이라는 차별화로 세력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삼국지의 천하삼분지계처럼 힘의 균형 속에 내실을 키워 언젠가 모두를 정복할 의도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안정적인 구도를 만들어 존재감을 확실히 지키고 무시무시한 강적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수를 세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찰 예능에 대해 피로감이 있는 경우, 스포츠 예능에 취향이 안 맞는 경우, 또 역사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있는 시청층이 모여 <선녀들>을 지키고 있다. 최근 들어 강해진 '국뽕' 분위기도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주변국에 대한 경쟁심으로 <선녀들> 시청을 독려하는 듯하다.

<선녀들>은 원래 해외 국가를 탐방하고 국경을 넘는 일을 보여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그러다가 시즌2 한반도편을 거쳐 지난해 8월 시작한 지금의 '리턴즈'에 와서는 서울, 부산, 경주, 통영 등 지역별로 역사적 사실을 다루다가 3.1절 특집부터는 다시 세종 한글 특집이나 조선왕조 특집 등 테마로 접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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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학창 시절 공부한 역사적 사실에서 좀 더 확장되고 세부적인 소재들을 다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5일 방송의 경우 일본제국주의의 종말을 이끈 원자폭탄 투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폭격기의 출발지로 알려진 사이판 옆 티니안 섬의 일화들을 소개했다.

역사적 사실들은 워낙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아 객관적으로 소개만 하더라도 극적인 재미를 전달한다. <선녀들>은 우리가 흔히 지나치던 일상의 공간에 숨은 지식과 재미를 깨우치게도 한다. 지상낙원으로만 알려진 휴양지 사이판의 일제 침략사를 조망하고 수원성이나 남영동 같은 곳처럼 평소 특별한 의미부여 없이 왕래하던 많은 곳에서 역사의 교훈들을 드러낸다.

가급적 방송 일자 근처에 발생한 역사적 이슈들을 다뤄 관심을 높이도록 만들고 있다. 6.25 정약용 동의보감 등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익숙해진 소재들도 재조명하지만 동학농민전쟁처럼 예능에서 볼 것으로 예상 못 했던 아이템도 선보였다.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갔던 4.19 특집처럼 현대사까지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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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녀들>은 웃음을 추구하는 예능이기보다 설민석의 현지 답사 강연 프로그램 측면이 강하다. 가끔 김종민의 평소 이미지와 다른 역사 지식 소개, 김종민 유병재의 역사 사실 꽁트 재현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일반 예능에 비해 개그 빈도가 극히 적다. 하지만 예능의 재미를 웃음에만 가둬두고 생각하지 않은 기획이 <선녀들>을 만들어 냈다고 본다.

<선녀들>은 방송사 입장에서도 실속 있는 프로그램일 듯하다. <선녀들>은 많은 역사적 장면들이 필요한데 이를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다큐멘터리 등에서 쓰였던 장면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직접 연출한다고 해도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이상의 완성도가 나오기 힘들고 기존 장면들을 쓰는 것이 내용이 더 풍부할 수 있어서 굳이 이 방식을 피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방송 시간 상당 부분을 이처럼 자료 화면으로 처리한다면 비용도 절감하기가 수월할 듯하다.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사 보유 콘텐츠로 대체할 수도 있고 방송 시간 전체를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채우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좀 더 있어 보인다.

<선녀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좀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 관찰과 요리로 쏠려 있는 예능의 선택권을 시청자들에게 늘려주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실속 있는 운영이 가능한 윈윈의 사례니 말이다.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아 쇼크'로 AOA가 멈췄다.

2016년 팀을 탈퇴한 권민아가 무차별 폭격을 시작했다. 지민으로부터 10여년 간 괴롭힘을 당한 끝에 팀을 탈퇴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폭로는 순식간에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결국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공식 사과에 나섰고, 지민 또한 팀에서 탈퇴한 것은 물론 연예 활동도 전면 중단했다.

팀 자체도 타격을 입었다. FNC는 6일 AOA가 9월 출연하기로 했던 '원더우먼 페스티벌 2020'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여성들을 위한 대표 페스티벌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과 청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축제다. 이번에는 AOA를 비롯해 임현주 아나운서, 개그우먼 김신영(김다비), 안무가 라이킴, 래퍼 이영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AOA는 지난해 Mnet '퀸덤'에서 기존의 섹시 이미지를 벗고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며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주며 페스티벌의 대표 아티스트로 초청됐다. 그러나 일련의 논란으로 지민까지 팀에서 빠지며 AOA는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AOA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미지 원본보기일단 급작스럽게 벌어진 사태인데다 AOA 자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6집 '뉴문'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었던 만큼, 팀 존속 여부나 활동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사안이 사안이었던 만큼 상당한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는 것은 분명하다. 관계자들은 완전체로서의 AOA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 입을 모은다. 우선 지민의 탈퇴로 AOA 자체는 반토막이 났다. 2012년 7월 30일 8인조로 데뷔했던 AOA는 2016년 유경, 2017년 초아, 지난해 민아에 이어 지민까지 팀을 나가며 설현 혜정 유나 찬미 등 4명만 남게 됐다. 4인조 체제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화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례도 좋지 않다. 티아라를 비롯해 왕따 논란에 휘말렸던 그룹이 살아남은 경우는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과 회사가 마음을 독하게 먹고 활동을 이어간다 하더라도 국내의 반발 여론은 넘기 힘들 것이며 최악의 경우는 보이콧까지 감수해야 한다.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려면 멤버들이나 회사가 입는 정신적 물질적 리스크는 어마어마하다. 활동이 가능하다면 상대적으로 사생활 이슈에 민감하지 않은 해외 공연이나 행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실상 팀은 해체 수순, 혹은 퇴출 수순을 밟았다고 봐도 무방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그렇다고 AOA 멤버들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다. 구설의 장본인인 지민의 경우는 복귀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다른 멤버들의 경우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미 설현이 JTBC '나의 나라'를 마친 뒤 바로 tvN '낮과 밤'을 차기작으로 결정하고 촬영에 한창이고, 혜정도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개별활동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냉정하게 말해 AOA는 벌써 9년차 걸그룹이다. 어차피 걸그룹으로서의 수명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팀의 존속 여부나 완전체 활동 여부는 큰 의미가 없다. 이미 설현을 비롯한 멤버들이 드라마 여주인공을 비롯해 각자의 활동 영역을 확고히 구축한 만큼 멤버 개개인의 타격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AOA는 3일 권민아가 지민을 향한 폭로를 시작하며 구설에 올랐다. 권민아는 SNS를 통해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고 그 여파로 정신이 피폐해져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4차례에 걸친 폭로에 온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4일에는 사태가 급변했다. 권민아는 AOA멤버들과 매니저들이 찾아와 사과를 했다며 꾸준히 치료 받으며 소란을 멈추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민이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다.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둘을 위해 노력했던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하자 권민아가 뒤집혔다.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와 성관계를 했다는 수위 높은 폭로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지민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퇴출성명까지 발표했다.

결국 지민은 AOA에서 방출됐다. FNC는 5일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죄송하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난 여론은 지민과 돈독한 사이였다는 이유로 설현까지 공격하는 등 도 넘은 마녀사냥으로 번지고 있어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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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홀로 멈춰 선 채 슬픔에 젖은 듯한 서지혜의 모습이 포착됐다.

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에서는 뜨겁게 달아오르던 우도희(서지혜 분)의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진다.

지난 방송(23~24회)에서 우도희는 김해경(송승헌 분)과의 데이트 중 서로에게 반말을 하며 한층 가까워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노을(손나은 분)이 김해경과의 과거를 폭로하기 위해 기자를 사무실로 데려오고, 정재혁(이지훈 분) 또한 김해경을 찾아가 몸싸움까지 벌여 치열한 사각관계에 긴장감이 극대화됐다.엔트리파워볼

그런 가운데 우도희가 홀로 육교 위에 멍하니 서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잠시도 순탄치 않던 그녀의 로맨스에 어떤 시련이 닥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앞서 우도희와 김해경은 육교 위에서 설렘 가득한 추억을 나눴던 바 있다. 각자의 이름조차 모르던 때 서로를 찾아다니다 육교 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던 것. 하지만 우도희는 과거 행복했던 모습과는 달리 슬픔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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