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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2 17:24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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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형법 등 위반 혐의..신원식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사건"
녹취록 공개하는 신원식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2020.9.2 uwg806@yna.co.kr

녹취록 공개하는 신원식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2020.9.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은정 기자 =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녹취를 공개했다.파워볼게임

신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근무한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는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A 대위는 또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왜 보좌관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B 전 중령도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지원장교가 보좌관으로부터) 병가를 연장할 수 없냐, 그런 전화를 받은 것 같고, 지원장교가 안된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 의원은 이 같은 통화내용을 들어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한 추 장관과 서울동부지검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대국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씨가 21개월 군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고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 사이엔 총 23일간 이례적인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을 누렸다"면서 "군 생활을 40년 한 저로서도 금시초문의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추 장관 아들 서씨와, 추 장관의 보좌관, 군 관계자 등 5명을 군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 정점식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추 장관 아들의 병가는 아무런 근거기록과 자료가 없는 사실상 무단휴가이자 근무지 이탈"이라며 군형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 아들 개인 연가 처리와 관련해 보좌관이 전화로 청탁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추 장관과 함께 보좌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rao@yna.co.kr



[스타뉴스 잠실=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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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스크를 쓰고 잠실구장에 들어선 한화 선수단. /사진=뉴스1
이틀 사이에 한화 이글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이나 발생했다. 지난 달 31일 팀 베테랑 투수 신정락(33)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후 1일 검사 결과 팀 육성군 선수 중 한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중대한 사안이다. 한화 구단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한화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어느 구단보다도 철저하게 예방 수칙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단 보호를 위해 시즌 초반에는 홍보팀 인원을 두 조로 나눠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A조는 홍보 업무상 기자 등 외부인을 상대하고, B조는 오직 선수단과 동행했다. 같은 팀이었지만 A조와 B조의 접촉은 전혀 없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B조는 기자실은 물론, 구단 사무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감독 및 선수 코멘트를 받으면 이를 유선으로 전달했다. 또 B조는 원정 이동 시에도 무조건 선수단과 함께 움직였다.

혹시라도 홍보팀을 통한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구단 직원과 선수단의 동선도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한화는 조심 또 조심한 것이다.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한화는 1군 선수들의 출퇴근 시 발열 체크를 철저하게 진행했다. 2군 선수들의 경우에도 오전, 오후, 야간 등 하루에 세 번 발열 체크를 받도록 했다. 선수단에도 외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으로 당부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화 구단은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리그에 누를 끼쳤다는 '죄인'의 심정으로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원호(47) 한화 감독대행은 죄송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원호 대행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을 관리·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구단과 협의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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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있는 한화 더그아웃. /사진=OSEN
이에 대해 상대팀인 김태형(53) 두산 감독은 이날 "확진 선수가 가장 힘들 것이다. 본인 때문에 이런 상황이 왔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 죄인 취급을 받기도 한다. 또 본인이 아픈 것은 둘째 치고, 전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비판하고 원망하는 일부 분위기에 대해 소신을 밝인 것이다.

지난 1일 오후 현재 한화 퓨처스리그 선수단 검진 대상은 총 97명으로 현재 45명이 음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 전원은 숙소에서 개별 대기 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신정락과 접촉했던 한화 1군 선수 두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역학조사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1일 한화-두산전이 정상 개최됐다.

이제 남은 50명의 결과가 관건이다.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모든 야구인들이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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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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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성공 유튜버 인터뷰
유가·환율·세금관련 정보 등
홍보 넘어 '꿀팁' 전수해 인기

하나은행의 유튜브 계정에서 소개된 주식 유튜버 ‘냉철TV’편/유튜브 캡쳐



[서울경제] 저금리 시대에 너나없이 재테크에 뛰어들면서 은행권의 유튜브 계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30부터 5060까지 모두 유튜브로 재테크를 배우는 게 자리 잡으면서 은행권에서도 고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발 빠르게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재테크 유튜버를 인터뷰한 영상들이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의 ‘돈을 말하다’ 코너는 재테크에 성공한 일반인이나 이미 수억원의 자산을 구축한 자산가를 만나 그들의 투자 노하우를 전달하는 콘텐츠다. 지난 7월 말 공개한 ‘흙수저’ 출신 주식 유튜버 ‘냉철TV’ 편은 조회 수 3만여회를 기록했다. 10년 차 직장인이 절약 등을 통해 현실적으로 돈을 모으는 법을 다뤄 인기가 많은 유튜버 ‘강과장’ 편 역시 조회 수가 2만회를 훌쩍 넘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하나은행은 일반인의 눈을 더 사로잡는 방향으로 시즌2 콘텐츠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 내 전문가를 활용해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질 높은 분석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인기다. 3~4월 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던 당시 신한은행은 투자자산전략부 팀장이 유가 시장 지식을 공유한 유튜브 콘텐츠가 3만5,000회 시청을 기록했다. 당시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등 파생상품에 대해 ‘묻지마 투자’가 쏟아질 때였다. 부동산·환율 등 재테크를 총망라해 팁을 알려주는 우리은행의 계정, 최근 부동산 규제의 강화로 주택 관련 세금을 소개하는 농협은행의 유튜브도 인기다.

이 같은 인기는 유튜브로 재테크를 배우려는 게 일반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쥐꼬리 만한 이자로는 더 이상 재산 증식을 하지 못하자 일반인들까지 주식·금·달러 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A 은행의 유튜브 계정 담당자는 “기존 은행이 유튜브를 브랜드 소개 채널로만 주로 이용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고객에게 추천 영상으로 뜰 수 없다”며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갖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라 더 많은 사람에게 추천 영상으로 뜨게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은행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곳은 농협은행(45만3,000명)이다. 이어 KB국민은행(16만8,000명), 신한은행(6만6,000명), 하나은행(3만명), 우리은행(2만7,000명) 순이다.

B 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산 관리 세미나도 비대면 동영상으로 진행되면서 동영상으로 재테크를 배우는 게 전혀 낯설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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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의대생 등 만나 입장 조율
의·정 협상 초읽기 들어가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 교수들이 2일 병원 본관에서 전공의 등과 함께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무기한 파업이 13일째 장기화되는 가운데 2일 고려대 구로병원 내과 교수들이 전원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측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등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약속하면서 의협은 전공의 등과 의료계 내부 의견을 조율하며 보건 당국과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는 “확전(擴戰)하기보다는 휴전할 때”라며 의사들의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고대구로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교수 55명 중 53명(96%)은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전공의 등을 경찰에 고발한 데 대해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어린 의대생이 학업을, 젊은 전공의가 수련 과정을 포기하면서까지 졸속 정책을 관철시키려는 정부와 벌이는 피 끓는 사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내과 교수들은 오는 7일부터 응급 환자와 중환자, 기존 입원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제외한 신규 외래·입원 진료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고대구로병원 내과 관계자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의미도 있지만, 전공의·전임의 등이 자리를 비운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고려대 구로병원 내과 교수들이 성명서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제공


이런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물밑 협상은 첫발을 떼기 시작했다. 의협은 지난 1일 한정애 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완전하게 제로(원점)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여당의 입장을 전달받은 이후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 사직서 제출 등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전임의·의대생 단체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의협은 3일 열리는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회의에 대정부 협상안을 올려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의협은 “향후 무기한 파업을 포함한 투쟁 진행 전반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며 “협상만을 위한 범투위는 없다”고 했다. 범투위에는 전공의·의대생 등 의료계 단체들이 포함돼 있다.

정부와 국회에서는 의사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간 중단했고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지만 집단행동을 지속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확전할 때가 아니라 휴전할 때”라며 “많은 국민들이 의료진 여러분의 뜻을 성원하고 있지만 파업이 더 장기화되고 확대돼 생명을 잃는 국민이 발생하면 여론은 곧바로 뒤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과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거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을 둘러싼 의·정 협상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의협 주도 무기한 총파업 전까지 의협과 정부, 여야 간의 줄다리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국회와 의사 단체들이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원만한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충분히 합의되는 부분들을 존중할 생각을 갖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과 신속히 논의해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 기구, 국회 특위 구성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허상우 기자 raindro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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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막은 택시 관련 영상. MBC 뉴스 동영상 캡처. 2020-07-04
응급 환자가 탄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고 접촉사고 우선 처리를 요구하며 가로막아 비난을 받은 택시기사가 3년 전에도 구급차와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돈을 타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 택시기사 최모(31)씨가 고의로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고 수차례 합의금과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파악했다.

2일 최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2011년부터 전세버스나 회사 택시, 사설 구급차 등의 운전 업무에 종사하면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수차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이를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과 치료비 등을 받아내거나 받으려 했다.

최씨는 2017년에도 최근 사고와 유사하게 사설 구급차를 들이받고 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최씨가 2017년 7월 택시를 몰고 서울 용산구 이촌동 부근 강변북로를 달리던 중 한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갓길로 주행하자 일부러 진로를 방해하다가 택시를 추월하려고 앞으로 끼어들던 이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최씨는 당시 구급차 운전자에게 “응급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켜고 운행했으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는 취지로 협박하면서 보험사에 사고 접수도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구급차 운전자가 협박에 응하지 않았고, 보험사에서도 과실 비율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씨는 돈을 받아내지 못했다.

2016년 3월에는 용산구 서부이촌동에서 전세버스를 운전하다가 앞에 끼어들려는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고, 최씨는 9일간 통원 치료를 받으며 피해자에게 약 240만원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최씨가 2015년 2월 송파구 가락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 정차하던 중 옆 차량의 뒷문이 열리며 바퀴 덮개 부분이 가볍게 찍히는 이른바 ‘문콕’ 사고를 당하자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다고 적었다. 당시 택시에서 파손 부위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고 충격이 경미했지만 최씨는 마치 상해를 입은 것처럼 꾸며 피해자 보험사가 사고를 접수하도록 하고, 6일간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차 막아세운 택시기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최씨는 이런 식으로 2015년∼2019년 사이 총 6차례에 걸쳐 피해자와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비 등 총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6월 8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응급 환자가 탄 구급차와 사고를 내고 “(환자가) 죽으면 책임지겠다”며 구급차를 가로막은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당시 구급차에 실려있던 79세의 폐암 4기 환자는 다른 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환자의 유족은 “당시 환자는 단 10분 정도 차이로 딱 하나 남아 있던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할 기회를 놓쳐 약 1시간 30분간 구급차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공소장에는 최씨가 이 때 이 구급차가 택시 앞으로 천천히 끼어드는 것을 보고, 차를 그대로 전진해 구급차 왼쪽 뒷부분을 들이받은 후 구급차를 약 11분간 막아섰다고 적시됐다.

또 공소장에는 최씨가 마치 과실로 이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구급차 운전자가 보험사에 신고하도록 하고, 택시 회사에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72만원을 내도록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검찰은 최씨에게 특수폭행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4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별개로 환자의 유족이 최씨를 살인과 특수폭행치사 등 9가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파워볼게임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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