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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6 09:35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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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일기 33] 이일병 교수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이유가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

[서지은 기자]

지난 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론을박 논란이 뜨겁다. 공직자 가족의 책임은 어디까지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아닌지는 관점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이와 달리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자신의 행동이 배우자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지 않은 배려없는 행동이었다는 데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 교수의 출국은 공직자 배우자가 아니어도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준다. 고급 요트 여행을 할 수 있는 국민보다 할 수 없는 국민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허망한데,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취소와 연기를 권고하는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출국했다. 왜 그랬을까? 기사를 보니 '평생 소원'이었다는 이유가 나왔다.

이유를 알고 나니 이 교수가 요시타 신스케 그림책 <이유가 있어요>를 본 게 틀림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 교수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전하는 요시타 신스케식 유머를 구사하는 분이었을까.

요트 여행 떠난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 이런 이유라면


▲ 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지은이)
ⓒ 주니어김영사


코를 후비는 아이에게 엄마가 왜 코비를 후비냐고 핀잔을 하니 아이가 대답한다. 콧 속에 신바람 스위치가 있어서 이걸 누르면 주위 사람들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라고. 다리를 떠는 건 두더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주려는 거고, 밥알을 흘리는 건 작은 생명들이 부탁해서라고 말하는 아이.

고약한 의자랑 놀아주기 위해 의자 위에서 몸을 움직이고, 트램펄린 같이 길바닥이 출렁 거려도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침대에서 뛰는 연습을 하는 아이. 복도에서 뛰는 건 질주 벌레 때문이고, 빨대를 씹는 건 빨대 씹기 대회에서 1등해 세계여행을 하기 위해서란다.FX마진

자신의 행동에 온갖 이유를 대는 아이의 핑계를 다 들어준 엄마는 그래도 지저분 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건 되도록 삼가 달라고 한다. 알았다면서 아이는 엄마에게 묻는다. 어른들도 자기도 모르게 하는 버릇이 있지 않냐고. 엄마는 머리를 배배 꼬는 버릇이 있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다. 당황한 엄마는 머리카락 끝에 저녁 메뉴가 써져 있어서 그걸 보는 거라고 한다.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웃게 되고, 잔소리 하던 아이의 행동을 조금은 받아들이게 되는 책 <이유가 있어요>의 내용이다. 코 파는 일에 열심인 8세 아이를 이해하려고 읽은 책인데, 이 교수를 이해하려고 요시타케 신스케식 답변을 만들어 봤다.

"왜 요트 여행을 가셨어요?"
"사실은 제가 미항공우주국 나사와 비밀리에 미 동부 해안에서 외계인과 접속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팬데믹 현상을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기 위해 지구 밖에서 가져온 바이러스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활동이지요."

그래도 이해가 안 됐다. <이유가 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것처럼 질문하고 싶다.

"(코로나때문에) 평생에 한 번뿐인 신혼여행도 못 간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평생 소원"이라는 이유 들은 국민들 표정은 아마도


▲ 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지은이)
ⓒ 봄나무


더 생각해보니 이 교수에게는 <이유가 있어요>보다 이 책의 짝궁 책인 <불만이 있어요>가 더 어울리겠다. 아이가 엄마에게 자기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 <이유가 있어요>라면, <불만이 있어요>는 아이가 아빠 행동에 불만을 토로하고 아빠가 이유를 대는 책이다.

아빠 불만이 있어요.
왜 어른들은 늦게까지 안 자면서 우린 일찍 자라고 해요?
왜 목욕 시간을 어른들이 정해요?
왜 아빠는 장아찌 안 먹으면서 나는 완두콩 먹으라고 해요?
왜 내 맘대로 하라면서 정작 맘대로 하면 화내요?
왜 아빠가 사고 싶은 물건은 바로 사면서 내가 사달라는 건 안 사줘요?
왜 나는 소시지 1개고 아빠는 2개에요. 어른이라고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어른과 아이 사이의 불공평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아이의 질문에 아빠는 엉뚱한 대답을 한다.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주려고 아이들이 자는지 조사원들이 조사를 해야 해서 일찍 자야 하고, 목욕탕에 뒤죽박죽 생물이 찾아와서 뜨거운 물을 다 쓰기 전에 목욕을 해야 하고, 목성에서는 완두콩을 밥으로 먹기 때문에 우주여행을 대비하는 거고, 아빠 속에는 아이가 있어서 소시지를 2개 먹는 거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아빠의 대답을 듣는 아이의 모습은 이 교수의 요트 여행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국민들에겐 해외여행 연기와 취소를 권고하는 주부부처 장관 배우자가 요트 여행을 갔어야 했나요?"
"사실은 제가 미항공우주국 나사와 비밀리에 미 동부 해안에서 외계인과 접속하기로..."

자신의 배우자가 받을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고까지 감행한 여행이라면... 그 이유가 세계평화와 우주개척 정도는 되어야 국민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

한 사람의 평생 소원,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박탈감


▲ 올해 8살인 아이가 그린 비행기
ⓒ 서지은


며칠 전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꿈그림 전시회를 했다. 코로나 이전 추억 혹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그림을 그려서 내면 모든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행사였다.

올해 8살인 아이가 그린 그림은 비행기였다. 코로나 이전에 비행기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가족이 모두 다녀온 여행이 생각난다며 비행기를 그렸다. 그림의 제목은 '그리운 비행기야 다시 만날 거야'다. 이외 다른 아이들은 '마스크 없이 놀고 싶어요, 마스크 없이 산책하던 날, 마스크 없이 학교 가고 싶어요'와 같은 내용이 많았다.

이 교수에게 아이들의 그림과 <불만이 있어요>를 보여주고 싶다. 이 시기에 꼭 그랬어야만 했는지, 한 사람의 평생 소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었는지 요시타 신스케식이 아닌, 아닌 궁서체로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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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녹색물류 노력' 인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CJ대한통운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등급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문에선 A, 사회부문에서 B+, 지배구조부문에서 A 등급으로 통합등급A를 받았다. 이는 전년(B+) 대비 한 단계 상향된 것이다.

KCGS는 매년 9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부문 평가 및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엔 상위 12.1%를 차지하는 92개사에 우수등급인 A등급을 부여했다.

CJ대한통운은 첨단 인프라 및 관리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녹색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에 전기화물차를 시범도입하는 한편, 실버택배를 통해 전동카트를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국 사업장을 국가 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NGMS)에 등록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관리를 실시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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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팩트시트 2020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명, 당뇨 전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인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당뇨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명, 당뇨 전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인구에 달한다. ‘당뇨 대란’이 현실화 된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환자 규모와 관리 실태를 조사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0’을 발간했다.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병 인지율,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같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질환에 대한 통합 관리가 잘 되는 비율은 11.5%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30세 이상 성인 13.8%가 당뇨병
2018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같은 해 추계 인구를 적용할 경우 494만명으로 조사되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당화혈색소를 당뇨병 진단기준에 적용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7년간의 당뇨병 유병률을 보면, 2012년 11.8%이었던 유병률이 2018년은 13.8%로 높아졌다.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의 경우는 유병률이 크게 높아졌다. 2018년 기준 26.9%의 유병률을 기록하였으며, 인구 수로는 948만여 명에 달했다.

혈당 조절 잘되는 비율 28.3% 불과
당뇨병 관리 측면에서는, 당뇨병 인지율은 65%였고, 치료율은 60%, 당화혈색소 6.5% 미만 조절되는 비율은 28.3%에 불과하였다. 다만, 지난 팩트시트 2016과 2018에서 조사된 조절율을 보면, 각각 24.8%, 25.1%로 지속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이지만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3개월간 혈당이 잘 조절되는 정도를 보는 지표로 6.5% 미만이어야 정상이다.파워볼실시간


당뇨병 유병률/대한당뇨병학회

환자 절반 이상이 비만, 고혈압 등 동반
당뇨병 유병자 중 53.2%의 환자가 비만에 해당하였고, 체질량지수 30(고도비만)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도 11.7%에 달했다. 또한 당뇨병 유병자의 54%가 복부비만을 동반하고 있었다. 고혈압의 경우, 당뇨병 유병자 중 61.3%에서 고혈압을 동반하였고, 54.4% 만이 혈압 조절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LDL콜레스테롤 100 mg/dL 이상)의 경우는 당뇨병 유병자 중 72%가 동반했고, 혈중 LDL콜레스테롤이 100 mg/dL 미만으로 조절되는 분율은 53.3%로 조사되었다. 당뇨병 유병자에서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동반한 유병률은 43.7%였다.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이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혈당, 혈압, 혈중 지질 등을 통합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그래야 향후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화혈색소 6.5% 미만, 혈압 140/85 mmHg 미만, LDL콜레스테롤 100 mg/dL 미만으로 모두 목표치 내로 조절된 비율은 11.5%였다. 통합관리를 위한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당뇨병 환자, 탄수화물 섭취 유독 많아
한편, 당뇨병 환자는 일반 성인과 비교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무분별한 탄수화물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사용된 24시간 식사 회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에너지 섭취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분율을 조사하였다. 특히, 당뇨병 유병자 및 기진단자에서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분율은 68.3%와 69.9%로 높은 탄수화물 섭취율을 보였고, 당뇨병 유병자가 아닌 성인의 64.7%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반면, 단백질 섭취분율은 14.5%, 14.1%로 낮은 섭취분율을 보였고, 당뇨병 유병자가 아닌 성인의 15.2%보다 낮았다. 지방 섭취분율의 경우도 당뇨병 유병자 및 기진단자에서 17.1%, 16%로 당뇨병 유병자가 아닌 성인의 20.1%보다 낮은 수치로 조사되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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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 60㎞ 뺑소니 30대 음주운전자 청사에서 검거

부산 해운대경찰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음주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30대 남성이 급한 용변을 보러 경찰서 화장실에 들렀다 덜미가 잡혔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30분께 당직 경찰이 경찰서 화장실에서 주차장으로 나오던 A씨를 발견하고 음주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A씨는 음주 후 경남 창녕에서 승용차를 몰고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부산해운대경찰서 주차장까지 왔다.

A씨가 해운대경찰서에 주차한 이유는 소변을 보기 위해서였다.

경찰서 주차장 통로를 막고 시동이 켜진 상태로 요란한 음악소리가 차에서 나오자 당직 경찰이 운전자를 찾던 중 1층 화장실에서 나오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 추궁했지만 A씨는 운전사실을 처음에는 부인하다 “8시간 전에 술을 조금 마셨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들렀다”고 했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와 A씨를 검거했다.

조사과정에서 경찰이 파손된 차량 앞 범퍼에 대해 묻자 A씨는 또 사고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차량 운행경로에 있는 각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사고 접수 여부를 수사하다 경남 창녕경찰서 관내에서 교통사고 후 신호위반하며 도주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해운대경찰서는 “A씨에 대한 음주운전 조사를 마친 후 창녕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으로 A씨의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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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 KBS 사장 "매출 70% 수준 인상해야 공영방송 지켜"

[출처=아이뉴스24DB]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BS 수신료 인상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섰다.

여당은 KBS 매출의 70% 정도로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양승동 KBS 사장의 말에 힘을 실었지만, 야당은 수신료 인상은 국민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KBS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은 KBS 수신료는 40년째 동결로, 현재 KBS 매출의 46%수준인 수신료를 70%까지 인상해 이의 현실화에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해 KBS 사업적자는 759억원에 달했고, 올해도 그에 못지않은 적자가 예상된다"며 "KBS는 2004년 이후 해마다 수백억원씩 적자로 예산을 편성해 왔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올해 적자 폭을 줄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KBS는 공영방송사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 반대일지 기로에 있고, 계속된 재정위기는 미래를 걱정스럽게 해 KBS 수신료 현실화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KBS는 광고 협찬 경쟁에 내몰리고 있고 더욱이 지상파 중심인 시대에 마련된 규제가 여전히 적용되고 있어 공정한 경쟁도 어렵다"며 "하지만 공영방송인 KBS가 과도하게 광고 협찬 시장에 나서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국민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제2의, 제3의 나훈아 쇼를 만들 것이며 국민 통합을 위한 대하사극 부활,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고품질 한류 콘텐츠를 계속 만들겠다"며 "아울러 지역방송, 차세대 방송 통신 기술 개발 연구 강화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수신료 인상 지원을 촉구했다.

양 사장은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질의에서도 수신료 인상에 대해 강조했다.

양 사장은 "KBS 수신료는 전체 수입 중 46% 수준이고 프랑스는 80% 정도"라며 "공영방송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70% 이상은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단계적인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결국은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40년간 동결된 KBS 수신료는 연 25만원을 받는 BBC 수신료와 비교할 때 우리는 3만원 수준으로, 공영 방송을 위해 지출하는 수수료가 높다고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국민들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시적으로 수천원을 올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올린 후, 물가연동제로 매년 수신료 산정위원회가 물가 상승률에 비례해서 조금씩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야당의원들은 KBS 수신료 인상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연 6천700억원 세금지원에도 1천억원 적자를 낸 KBS가 수신료 인상 추진하고 있다"며 '수신료 현실화 준비 및 외부 정책 대응 상황’이라는 제목의 KBS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조 의원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문건엔 KBS '수신료 인상 로드맵'이 담겨있다.

이 로드맵은 KBS는 9월 말 수신료 인상안 초안을 만들어 적정 수신료 액수를 산출했고, 10월 중으로 경영진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또 10월 내 이사회 보고와 경영진 의결을 완료한 다음 11월 인상안을 이사회에 제출할 방침으로, 내년 1월 안건을 방통위에 제출하고 최종적으론 내년 4월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다.

조 의원은 "이 문건을 살펴보면 국민들 의견을 무시하고 KBS가 수신료를 인상키로 하고 추진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론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공영방송 수신료 관련 시청자 견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성인 1천명 중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대답한 의견은 6%에 불과했는데, 대체 뭘 믿고 추진을 하는 중이냐"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당장 수신료 인상 계획 멈추고, 국회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의견수렴 과정과 자체 혁신안 마련하라"고 지적했다.파워볼

이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수신료 정상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이는 국민 합의 등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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