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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7:1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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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페퍼저축은행서 재도약 다짐
고교 선후배, 제7구단서 첫 호흡
하종화 딸 혜진 "아버지 가장 존경"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서 재도약을 꿈꾸는 구솔(왼쪽)과 하혜진. 정시종 기자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서 재도약을 꿈꾸는 구솔(왼쪽)과 하혜진. 정시종 기자
배구인생 두 번째 기회다. 하혜진(25)과 구솔(20)이 새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에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페퍼저축은행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하혜진과 구솔은 제법 친해 보였다. 선명여고 5년 선후배인 둘은 같이 뛴 적이 없다. 구솔은 “고등학교 때 언니가 학교에 가끔 찾아왔다. 후배들 사이에 혜진 언니에 대해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하혜진은 “진짜냐”고 웃으며 “처음엔 어색했는데, 함께 코트를 구르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하종화 전 현대캐피탈 감독의 1남 2녀 중 차녀인 하혜진은 선명여고 시절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다. 2014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도로공사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하혜진은 “가장 존경하는 분이 아버지”라고 말할 만큼 어른스럽다.

하지만 프로에선 빛을 못 봤다. 도로공사에 뛰어난 레프트가 많았고, 라이트 포지션은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했다. 공격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비도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20~21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가 됐다.


구솔 역시 기대 받는 유망주였다. 세터로는 장신(1m81㎝)인데다 서브도 좋았다. 1년 선배인 박은진, 박혜민, 이예솔, 동기생인 정호영(이상 KGC인삼공사)과 함께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학창 시절부터 아팠던 무릎이 문제였다.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까지 밀린 구솔은 인삼공사에서 2경기만 뛰고 은퇴했다. 그리고 실업팀 양산시청으로 향했다.

두 선수에게 닫혔던 프로의 문이 열렸다.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페퍼저축은행이 제7구단으로 창단한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9인) 외 선수 5명(현대건설 제외)을 받았다. 9월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선수 6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팀과 싸우기엔 부족한 전력이다. 고민하던 김형실 감독의 눈에 하혜진과 구솔이 들어왔다.

김형실 감독은 “하혜진은 점프력이 좋고, 파워도 있다. 체력을 보강하면 더 좋아질 수 있다. 구솔은 높이가 뛰어나고, 공격력도 있다. 실업팀에 있었기 때문에 공백도 없다”고 둘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혜진은 “배구를 더 하고 싶었기 때문에 실업팀이라도 갈 생각이었는데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친구들이 '마지막 기회가 온 것 같다'고 한 게 기억난다"고 했다. 도로공사와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생각 안 해봤다. 사실 웃음이 나올 것 같다. 반갑게 인사하겠지만, 코트에선 선수 대 선수로 맞서야 한다"고 했다.

구솔은 “나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양산시청 감독님께서 ‘페퍼저축은행이 입단을 제의했다’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양산시청에서 감독, 코치님이 치료와 훈련을 같이 할 수 있게 신경써주셨다. 지금은 아프지 않다"고 했다.

하혜진은 “아버지가 나보다 먼저 알고 계시더라. 노심초사하셨는데 다행”이라고 했다. 구솔은 “평소 감정 표현을 안 하시는 아버지가 좋아하셨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웃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바르가(헝가리)는 자가격리 중이다. 부상 선수도 있어 제대로 된 훈련이 어렵다.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8월 컵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신인선수 합류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혜진은 “중학생 때처럼 기본기 훈련도 한다. 걱정되지만 기본기가 탄탄해지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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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솔은 “아무것도 모르고 프로 첫 시즌을 보냈다. 오래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하혜진은 “그동안 자존감이 떨어졌다. 이젠 신인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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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0만원 상당 암호화폐 해킹 피해
"고객보호의무 위반해" 손배소 제기
법원 "피싱사이트에 비밀번호 입력"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해킹당해 자신의 자산이 모두 사라졌다며 이용자가 거래소 운영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A씨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법인 두나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18일 암호화폐 거래소에 로그인하려고 시도하며 5차례에 걸쳐 인증번호를 입력했다. 하지만 로그인에 성공하지 못했다. A씨는 같은 달 25일 계정을 확인했고 자산은 모두 출금된 상태였다.

조사결과 사건 당일 A씨의 IP주소가 아닌 다른 IP를 통해 누군가가 A씨 계정에 접속한 내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커는 약 4분사이 여러 암호화폐를 모두 매도했고 약 4370만원 상당 특정 암호화폐를 매수해 출금했다.

A씨는 "출금 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매도·매수·출금시 문자를 발송했다면 해킹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 로그인시 발송되는 인증번호로 출금이 가능하게 한 것은 고객 보호의무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암호화폐 매도가 완료됐지만 (같은 날 로그인했을 당시) 자산에 아무런 변동이 없는 것처럼 표시해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고 주장헸다.

법원은 출금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거래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보안시스템 구축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의 법적 의무가 아니라고 봤다.파워볼사이트

박 부장판사는 "증거 및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면 원고는 피고의 사이트가 아닌 피싱사이트에 접속해 여러 차례 로그인을 시도하면서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반복적으로 노출해 해킹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누군가가 사건 당일 로그인하고 로그아웃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뿐 같은 날 원고가 로그인한 사실은 인정되지 않고 피고가 원고의 자산에 변동사항이 없다고 알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대선의 판도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16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과 윤석열의 줄다리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서 정 의원은 “연일 이준석 리스크로 곤경에 처했던 국민의 힘이 모처럼 수를 잘 뒀다”며 “국민의 힘 밖에서 빙빙 돌면서 들어올 듯 말 듯 하던 윤석열에 한 방 먹였다. 이준석으로선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국민의힘으로서는 험한 말의 홍준표 리스크가 작동하는 마당에 최재형의 입당은 양쪽을 견제하는 묘수였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 힘이 앞으로 “최재형을 ‘윤석열 유인을 위한 희생플라이’로 활용하려 할 것이다”라고 예측하며 “윤석열의 지지율이 최재형으로 금방 옮겨가지는 않겠지만 윤석열의 코털(심기)을 건들기에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개월이 윤석열과 최재형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며 “윤석열 지지율과 국민의힘의 최재형 실드치기와 압박이 물밑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최악의 상황은 윤석열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최재형은 의미 없는 지지율 고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윤석열의 지지율은 견고함이 없는 게 특징”이라며 “문제는 이것을 받아먹을 역량이 없다는 점이 국민의힘의 불행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과 최재형은 정치를 할 제목도 아니고 정치를 할 깜냥도 아니다”며 “둘다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있고 미래비전도 없거니와 설령 정책을 제시해도 먹어줄 국민도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윤석열과 최재형은 선거철이 되니 잠시 날아온 철새”라며 “국민의힘의 텃밭을 가꾸고 있는 농부는 홍준표다. 지금은 홍준표가 네거티브와 희화화돼 있지만 결국 윤석열은 홍준표의 입을 당해낼 수가 없을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홍준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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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은 이준석, 윤석열의 줄다리기 싸움 중이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이 줄을 놓아버리는 순간 둘 다 넘어지게 돼 있다. 둘 다 넘어지면 씨익 하고 홍준표가 걸어 나올 것이다. 윤석열, 이준석, 최재형, 홍준표의 신경전이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결국 홍준표의 승리가 점쳐진다. 홍준표의 건투를 빈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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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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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사생'(사생활이나 비공개 일정을 따라다녀 불편을 끼치는 개인이나 무리)에게 강력히 법적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사생'에 대해 견지해 왔던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공지에 언급된 '사생'의 주요 행위는 △'사생 택시'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계속 아티스트를 따라다니거나 △아티스트 군 복무 장소 출퇴근 따라다니는 행위 △거주지를 알아내 실내 또는 주차장에 침입 △발신인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일방적으로 택배 물품 보내기 등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의 무분별한 스토킹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이웃 등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애정 어린 팬심의 표현이 아니라, 아티스트 등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이자 명백한 범죄행위다. 최근 제정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역형'으로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생'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시고, 잘못된 행동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에게 심각한 수준의 사생활 침해 및 명예훼손 등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그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팬들의 협조 및 내부 모니터링을 통하여, 포털사이트,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 아티스트에 관한 악의적인 비방, 악성 루머 등을 게시·유포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 등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하며 강력히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소위 "사생"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행위 역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엄중히 대처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생)택시"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계속 아티스트를 따라다니거나 군 복무 중인 아티스트의 복무 장소 출퇴근을 따라다니는 행위, 거주지를 알아내어 실내 또는 주차장 등에 침입하거나, 발신인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일방적으로 택배 물품을 보내는 등 "사생"의 무분별한 스토킹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 지인, 이웃 등 주변 사람들까지 정신적·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애정어린 팬심의 표현이 아니라, 아티스트 등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위법한 행위이자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최근 제정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역형'으로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사생"에 대해 견지해 왔던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미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사진/동영상 촬영물, 통신기록, 우편물, e-mail 등 관련 증거자료를 상당수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련 증거들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며, 이를 근거로 형사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의 마지막 유산 필 존스가 부상을 딛고 복귀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필 존스는 현재 맨유 선수단 중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수비수이지만 경기장에서는 가장 보기 힘든 선수다. 지난 2011년 블랙번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며 퍼거슨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적료 1930만 유로(약 253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를 소화하며 맨유의 10년을 책임질 수비수로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망쳤다. 존스는 무릎, 등 부상 등을 시작으로 햄스트링, 어깨까지 부상이 이어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에서 보낸 9시즌 중 부상으로 결장한 시간만 무려 674일. 2018-19시즌 20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감각 부족으로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단 2경기만 출전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 당했다.

그러나 존스는 꿋꿋하다. 다음 시즌 오랜 부진을 딛고 다시 정상급 수비수로 일어서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맨유의 마이클 펠란 수석코치는 "모든 선수들이 헬스장에서 각자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며 "현재 헬스장에 가장 오래 머무는 사람은 부상당한 선수들이다.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존스가 많은 시간 재활을 하고 있고 정말 열심히 한다. 스스로 그렇게 한다는 건 가슴이 벅차오르는 일이다. 존스는 체육관에서 정말 훌륭하다"며 칭찬했다.

존스는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알려진 바로는 주급 11만 유로(약 1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면서 높은 주급을 타가는 것은 팬들 입장에서는 아니꼬와 보일 수 있다. 맨유 재정적으로도 손실이다. 이런 상황에 지난 겨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 임대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존스도 이런 시선을 알고 있고 스스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칭스태프들도 이를 알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일전에 "존스는 1군에 올라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경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는 존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사생"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시고, 잘못된 행동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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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의 마지막 유산 필 존스가 부상을 딛고 복귀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필 존스는 현재 맨유 선수단 중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수비수이지만 경기장에서는 가장 보기 힘든 선수다. 지난 2011년 블랙번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며 퍼거슨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적료 1930만 유로(약 253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를 소화하며 맨유의 10년을 책임질 수비수로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망쳤다. 존스는 무릎, 등 부상 등을 시작으로 햄스트링, 어깨까지 부상이 이어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에서 보낸 9시즌 중 부상으로 결장한 시간만 무려 674일. 2018-19시즌 20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감각 부족으로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단 2경기만 출전하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 당했다.

그러나 존스는 꿋꿋하다. 다음 시즌 오랜 부진을 딛고 다시 정상급 수비수로 일어서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맨유의 마이클 펠란 수석코치는 "모든 선수들이 헬스장에서 각자의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들도 있고,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며 "현재 헬스장에 가장 오래 머무는 사람은 부상당한 선수들이다.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존스가 많은 시간 재활을 하고 있고 정말 열심히 한다. 스스로 그렇게 한다는 건 가슴이 벅차오르는 일이다. 존스는 체육관에서 정말 훌륭하다"며 칭찬했다.

존스는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알려진 바로는 주급 11만 유로(약 1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면서 높은 주급을 타가는 것은 팬들 입장에서는 아니꼬와 보일 수 있다. 맨유 재정적으로도 손실이다. 이런 상황에 지난 겨울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 임대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존스도 이런 시선을 알고 있고 스스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칭스태프들도 이를 알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일전에 "존스는 1군에 올라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경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는 존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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