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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0 12:41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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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는 개미무덤이다. 돈 벌려면 미국으로 떠나라!”

요즘 미국 주식만이 살 길이라며 매수를 추천하는 유튜버들이 많다. 그런데 미국 주식 매매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현명한 투자자인 것은 아니다. 미국 증시는 한국(±30%)과 달리 상하한 제한이 없다 보니 마치 카지노에서 도박하듯 주식을 사고 팔다가 큰 손해를 보는 개미들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

지난 1일 네이버 SPI에너지 게시판에는 “2억8000만원 손절... -79% 손절하고 떠납니다”란 글이 올라왔다. SPI에너지는 여의도 증권사의 글로벌 주식 전문 애널리스트들조차 잘 모르는 나스닥의 작은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추석 전만 해도 주가는 1달러 선이었고 시가총액도 200억원이 채 넘지 않았다.


지난 1일 인터넷 해외주식 게시판에 올라온 투기 반성문 일부. "그렇게 큰돈으로 산것부터가 바카라하는 마음이였을듯" "소설이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SPI에너지가 전기 자동차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단숨에 전날 1.05달러에서 장중 한때 46.67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상승률로 따지면 4345%다. SPI에너지는 이날 자회사로 ‘에디슨퓨쳐’를 설립했으며 전기자동차와 충전솔루션을 설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파워볼게임

한국에선 보기 힘든 로켓 급등세에 한국에서 주식 단타 좀 한다는 서학개미들이 모두 달라붙었다. 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PI에너지는 지난달 23일부터 현재까지 매수 결제액이 5611만달러(약 647억원)로, 미국 주식 중 14위였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계속해서 빠졌고, 8일에는 8.1달러로 마감했다. 온라인에 -79% 손절 반성문이 등장했던 지난 1일의 SPI에너지 종가는 5.71달러였다. 해당 투자자는 반성문에서 “미국 주식은 그냥 선물옵션 레버리지 써서 하는 거랑 똑같아서 한번 물리면 끝을 보는 것 같다"면서 “카지노 하우스에서 제 패를 다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적었다. 주식 자체를 접을 것이라고도 했다.

편득현 NH투자증권 부부장은 “하루에 40배 넘게 상승하는 주식이 결코 정상은 아니다”라며 “해외 증시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다른 전문가는 “블룸버그를 보니 SPI에너지는 본사 주소가 홍콩이고 임원진들도 전부 중국계”라며 “최근 미국 나스닥이 중국기업 상장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데 (타이트해진 기준을 맞추려는) 과정 중에 국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SPI에너지는 태양광 발전(PV) 등을 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영업하고 있다.


[이경은 기자 div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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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美 드라마 ‘스타트렉’ 작가이자 제작자가 세계 최초로 쓴 한글·영문판 역사판타지 소설 ‘킹세종’]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TV 드라마 작가가 한글에 푹 빠져 세종을 주인공으로 다룬 장편 소설을 완성했다. 역사판타지 소설 ‘킹세종’이 그것.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이자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저자 조 메노스키는 5년 전 처음으로 한글을 접한 뒤 세종대왕과 만났다.

그를 매료시킨 것은 한글이 지닌 기능성과 우수성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왕 혼자 만들어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한글 자체가 지닌 기록 체계의 정밀함과 기능적인 우월함이 천재적인 왕에 의해 창제됐다는 스토리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이야기가 전 세계에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작가가 쓴 세종대왕 소설은 한국어 번역본과 영문본으로 동시 출간됐다. 작가의 상상력은 기발하다.

우선 소설 속 세종대왕은 조선의 대장군을 상대로 모의 전투를 펼치고 전략과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승리를 거머쥐는 지략가로 묘사된다. 책상 앞에 앉아 연구에 몰입하느라 병을 얻었다는 ‘학자 세종’의 이미지를 180도 바꾼 설정이다.

또 5, 6세기 이미 동방에 전해진 기독교-네스토리우스교의 사제와 만남도 갖는다. 조선의 국왕과 이교도 사제가 만나 서로 우정을 쌓고 사제는 한글의 반포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고 한글 자모를 수레에 싣고 중국 대륙을 거쳐 유럽으로 떠난다.

소설은 한글이 왜 과학적인 글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일본인 소년이 태어나 처음으로 글로 표현하는 것을 본 아버지의 시선을 등장시켜 일본 왜구의 조선침략을 중단시킨 극적인 사건과도 연관시킨다.파워볼실시간

세종대왕은 심지어 자신의 정책을 반대하는 신하와도 우정을 나누고, 궁궐의 문지기에게도 ‘어르신’이라고 말할 줄 아는 인간미를 갖춘 역사보다 더 ‘멋진’ 남자로 그려진다.

동양 문화를 처음 접하는 서구인들에게 한글이, 더 나아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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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 진출 기업은 원산지 입증·신뢰성 검사 거쳐야



인도 콜카타에서 중국 지도 위에서 중국산 제품을 부수는 시위대.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가 중국 기업 퇴출에 더 고삐를 죈다.

9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안보 관련 규제 조치를 강화해 기간 산업에 적대적인 국가가 진출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 규제가 도입되면 전력, 통신, 도로 등 기간 산업에 진출하려는 업체의 경우 부품 원산지를 입증해야 하고 신뢰성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인도 정부는 또 5세대 이동통신(5G) 같은 중요 기술 개발의 경우 기업 간 자체 구매 대신 정부 대 정부 공동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규제에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다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 기업의 활동 제한이 주목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인도가 중국 기업을 때리기 위해 새로운 안보 규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경 방면으로 이동하는 인도 군용 트럭들 [EPA=연합뉴스]


인도에서는 지난 6월 국경지대 갈완계곡 '몽둥이 충돌' 이후 반중(反中) 정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당시 인도 육군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을 들은 인도인들은 반중 시위와 중국산 제품 보이콧 운동 등을 벌였다.

인도 정부도 곧이어 국영통신사 BSNL의 4G 통신망 개선에 중국 제품 사용 금지령을 내렸고 중국 관련 각종 프로젝트도 취소했다.

전력부는 앞으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중국산 전력 공급 장비 수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자정보기술부도 중국산 스마트폰 앱의 자국 내 사용을 무더기 금지했다. 지난 6월 59개에 이어 7월 47개, 9월 118개가 추가로 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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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마스크, 전자장비 수요 증가에 중 7·8월 대미수출 '껑충'



중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도착한 한 화물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휘청거리던 중국의 대미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틈타 최근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등 의료·방역용품은 물론 재택근무의 확대에 따른 전자장비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미 인구조사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8개가 올해 1∼8월 수출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는 46%, 신발은 40%, 가구는 26%, 완구는 22% 각각 급감했다. TV와 오디오 장비를 포함한 중국산 전기기기는 작년 대미 수출 1위에 오른 '효자' 품목이었는데 올해는 수출량이 19% 줄었다.

이들 대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징벌적 관세 타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대미 수출 중 4분의 3에 해당하는 3천700억달러 상당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8월 중국의 전체 대미 수출량은 단 3.6%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카고 외곽의 중국 완샹그룹 미주본부에 쌓여있는 기증 마스크
[신화=연합뉴스]


특히 지난 7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는 그 폭이 20%로 껑충 뛰었다.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에서 가장 먼저 풀려나 공장을 일찍 재가동한 것이 그 배경이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수요'가 많이 창출된 것도 주요 이유로 꼽힌다.

시장분석기업 TS롬바드의 이코노미스트 로리 그린은 마스크를 포함한 개인보호장구, 노트북과 같은 재택근무 관련 전자장비가 중국의 7∼8월 대미 수출에서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동행복권파워볼

코로나19 위기에서 미 정부가 의료용품 등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미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마스크가 포함된 중국산 섬유 제품의 대미 수출은 올해 1∼8월 작년보다 15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면마스크 수출은 465% 폭증했다.

그러나 불투명한 미·중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사태가 창출한 신규 수요에 힘입은 중국의 대미 수출 반등세가 얼마나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온다고 WSJ이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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